놀라운 개미와 협력하는 개미 사회

우리 개미는 1억 3천만 년 전, 백악기 초기 때부터 존재해 왔어요. 오늘날에는 1만 4천여 종이 있고, 약 1경 마리의 개미가 지구에 살고 있답니다. 우리는 남극대륙 빼고 어디서나 찾을 수 있죠. 사회적 존재인 우리는 나뭇가지에 몇몇 모여 살기도 하고, 수백만 마리의 거대 군락을 이루기도 하고 다양한 군락으로 살아요.

전형적인 개미 군락에는 다른 개미보다 훨씬 커다란 여왕개미가 있는데요. 여왕개미의 주된 역할은 알을 낳아 군락을 살게 하는 거예요. 여왕개미는 둥지의 모든 개미들의 어머니예요. 여왕개미로 불리긴 해도 다른 개미에게 결코 명령하거나 할 일을 지시하지 않아요.

일개미들은 둥지를 짓고 정돈하며, 식량을 찾고 새끼와 여왕개미를 돌보고 군락을 지키는 역할을 해요. 수명은 1년~3년이에요. 일개미들은 각자 한 가지 임무만을 수행하는 집단에 속하게 돼요. 그래요, 협력하는 우리 개미들은 조를 나눠 일을 분담하면서, 평화롭고 효율적으로 일을 하죠. 한 무리는 새끼를 돌보고 알을 깨끗이 하고 새끼에게 밥을 먹이고요. 다른 무리는 둥지를 떠나 먹이를 찾는데, 그래서 수렵 개미라고 불러요. 또 다른 무리는 둥지를 확장, 청소, 수리해요.

우리 개미들은 서로 소통하는 특별한 방식이 있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감지한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개미가 식량을 발견하면 다른 수렵 개미가 식량 수집에 함께하도록 길에 냄새를 남겨요. 식량을 집으로 운반할 때 페로몬을 더 뿜어서 신호를 강화하기도 해요. 시간이 지나 먹이의 양이 줄어들면, 수렵 개미는 더 적은 페로몬을 내보내요. 짐작할 수 있듯이, 약한 냄새는 식량이 줄어듦을 나타내고 다른 개미들이 길을 따라 식량을 수집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