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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구원받을 수 있을까?, 11부 중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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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백신에 관한‍ 질문입니다) 네. (코로나‍ 백신이 비건이 아니라도‍ 접종해야 할까요?‍ 일부 백신은 동물과‍ 인간의 세포도 함유하며‍ 유독한 중금속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오!)‍ 건강한 비건들은‍ 면역체계가 강해서 백신을‍ 안 맞고도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선택이죠. 됐나요? (예, 스승님)‍ 난 뭐라 하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잖아요. (예, 스승님)‍ 하지만 동물과 인간의‍ 세포 등이 들어 있고…‍ 오 세상에, 중금속 같은 게 있다면‍ 인체와 자연면역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군요.

백신을 안 맞아도‍ 비건식을 한다면 적어도‍ 생명은 구하는 거죠. (예)‍ 타인과 동물의 생명을‍ 구하는 거죠. 그 공덕으로 천국의‍ 자리를 얻을 수 있죠. 그걸 위해 사는 건 당연히‍ 가치가 있어요. (예)‍ 뭘 먹어야 할지‍ 너무 걱정할 필요 없고‍ 동물과 인간의‍ 고통이 들어 있는‍ 이런 백신을 맞으며‍ 더 오래 살 수 있을지‍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죠. (예.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

(현재 약 140종의 백신이‍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약 20여 종의 백신이‍ 인체 임상실험 중이지만‍ 언론에선‍ 그런 백신의 효과에 대해‍ 알 수 없고 부작용 또한‍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몇몇 나라에선‍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유행에 직면했고‍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이‍ 가고 나면 3차 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스승님은 전면적 비건이‍ 간단한 해결책이라 하셨죠. 왜 각국 정부에선 그걸‍ 실행하지 않을까요?‍ 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방법을 선호할까요?‍ 가령 백신 개발 등이요)

그들은 계속 육식을‍ 하고 싶기 때문이죠. 로비 단체가‍ 너무 강력하거나‍ 자신이 고기에 깊이 중독되어 멈출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시민들이 육식을‍ 금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하지 않는 거예요. 그들은 다 알고 있지만‍ 행하지 않는 거죠. 첫째는‍ 그들이 너무 약해 정의를‍ 위해 나서지 못하는 거고, 둘째는‍ 공직을 잃게 되거나‍ 유권자의 표를‍ 잃을까 봐 걱정해서죠.

모르겠어요. 하여튼 백신 개발에‍ 그렇게 막대한 돈을‍ 쏟아 붓는 건 옳지 않아요. 원인을 알면서도요. 좋아요. 코로나 백신을‍ 개발할 수도 있죠. 하지만‍ 바이러스가 더 올 겁니다. 가령 신종 돼지독감도‍ 있잖아요? (네, 스승님)‍ 변종 돼지독감이나요. (네)‍ 아마 갈수록 많아질 겁니다. 언제까지나‍ 치료법과 백신을‍ 찾을 순 없어요. (예, 스승님)‍ 가령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에이즈 알죠? (예)‍ 불치병이었죠. 치료제를 찾는 데‍ 수십 년이 걸렸어요. (예)‍ 가령 말라리아도 있고‍ 다른 것도 있죠. 조류독감이나‍ 돼지독감, 메르스와 사스, 에볼라 등도 있어요. 지금은 코로나가 있죠.

식물의 잎에다 계속‍ 물을 줄 수는 없어요. 뿌리에 물을 줘야‍ 식물이 살고‍ 무성하게 자라죠. (예)‍

폭력에 기반한 삶을 산다면 어떤 식으로든‍ 폭력과 고통을‍ 가져올 뿐이에요. 이건 피할 수 없어요. 안 그럼 다른 생명체에게‍ 불공평하게 되니까요. 우린 모두 피조물이에요. 서로를 온화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해요. 보호해줘야죠. 먹지 말고요. 먹기 위해 죽이거나‍ 대량 도살해선 안 되죠. 몸을 유지하는 데는‍ 많은 선택이 있어요. 더 좋은 선택이 있죠. 이해해요? 알겠어요?‍ (예, 스승님)‍ 이해하는 거 알아요. 그렇게 말하는 거죠. 습관적으로요. 세상에 말하면 소 귀에‍ 경을 읽는 것 같아서‍ 여러분이 이해하는지‍ 계속 묻게 돼요. 여러분은 이미 알지만요.

그런 법을 만들 수 있어요. 그들은 이미‍ 금연법을 시행했잖아요. 사람들이 정말 법을‍ 지키고 많은 젊은이가‍ 흡연을 많이‍ 안 하게 됐고 줄었죠. 그러니 육식도 금할 수 있죠. 그리 어렵지 않아요. 불법 마약도‍ 금했잖아요. 일부 나라에서는‍ 주류도 금하고 있고요. 심지어 많은 나라에서‍ 대마초를 피우거나‍ 심거나 하면‍ 감옥에 가거나‍ 거액의 벌금을 내죠. (예)‍ 그런데 살아 있고‍, 숨 쉬고, 감정이 있고, 충직하고, 다정하고, 온순하고 힘 없는 존재들‍ 소와 젖소, 돼지, 닭, 칠면조, 물고기 등을‍ 죽이고도 어찌 처벌을‍ 안 받을 수 있겠어요?‍ 대마초는‍ 풀종류죠. (예)‍ 잡초라고도 하잖아요. (예) TV에서 봤어요. 그러니 어찌 살아 있고, 숨 쉬고, 걷고, 똑똑하고‍ 온순한 존재를 죽이는데‍ 벌을 면해주고‍ 눈을 감아주고‍ 장려하기까지 하나요?

예를 들어‍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많은 상점을 닫고‍ 회사를 닫게 했지만‍ 육류 생산 공장만은‍ 계속 가동하게 뒀어요. 그러다가 감염이 발생해‍ 결국 문을 닫았지만요. (예, 스승님)‍ 고기가 『필수』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예)‍ 그간 지내오면서‍ 당연히 알 텐데요. 요즘에는 TV가 있고‍ 인터넷이 있으니‍ 고기에 독성이 있다는 걸‍ 당연히 알 거예요. 사람들 건강에 해롭죠. 대마초를 피우는 건‍ 금하잖아요. 코카인 등의 마약도 금하죠. 건강에 나쁘다는 이유로요. 하지만 고기도 건강에‍ 아주 아주 나빠요. 의학적으로도 입증됐죠. 그런데도 그런 업종을‍ 계속 하도록 장려하죠.

난 어떤 명분도 찾을 수‍ 없어요. (예, 스승님)‍ 육류업을 허용하는‍ 이들은 사실 사람들을‍ 살해하는 거나 다름없죠. 육류 산업을‍ 용납하는 자들은 전부‍ 이 살생업의‍ 공범자들입니다. 이건 터무니없는 일이죠. 논리적이지 않아요.

(스승님, 2백 명이 넘는‍ 프랑스 언론인들이‍ 최근에 육류 로비 단체가‍ 축산업의 악영향을 말하지 못하도록‍ 자신들을 압박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브르타뉴의‍ 이들 언론인들이 단합해서‍ 몇몇 정치인들에게‍ 관련 서한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정치인들도‍ 로비단체의 압력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요, 스승님?)‍

그런 걸 뇌물이라 하죠. 정치인들은 더‍ 청렴해야 합니다. 옛날 군자처럼요. (네)‍ 난 이 문제를 해결 못해요. 정치인들을 일일이‍ 찾아가 『뇌물을 받지‍ 말아요』라고 할 수 없죠. 요즘엔 로비라고 하지만‍ 사실 뇌물이죠. (네)‍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돈을 받는 거죠. 아니면 다음 선거에서‍ 당선시켜주겠다, 우리 가문에서‍ 밀어주겠다, 지지세가‍ 확산되도록 돕겠다는‍ 등의 약속을 받죠. (예)‍ 그렇게 서로 약속하죠. 사업거래를 하듯요. 암거래처럼요. (예)‍ ‍‍하지만 위인의 몸에 있는‍ 암도 암이잖아요. (네)‍ 아버지의 몸에‍ 있는 암도‍ 여전히 암이고요.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암을 사랑할 수는‍ 없는 거죠. (예, 맞습니다)‍ 뭘 비평하고자 하는 건‍ 아니에요. 이 세상이 그렇다고‍ 말하는 것뿐이에요. 로비는 뇌물인 셈이죠. 이제 이유를 알겠죠. (예, 스승님)‍ 돈을 받거나‍ 다른 대가를 약속 받거나‍ 부나 권력이나 명예 등‍ 그들이 원하는 걸‍ 얻거나 유지할 수 있게‍ 서로 돕기로 약속하죠. 중국에선 이런 면에서 더 엄격해요. ‍몇몇 사례가 있어요. 한 고위 당원이‍ 감옥에 갇힌 경우가‍ 있었어요! (와)‍ 뇌물도 사회의‍ 한 유행병이에요. 나라마다 있어요. 고질병이에요. 또 전염이 되고요.

한 제자가 내게 물었죠. 그가 정부인가‍ 어느 회사에서 일했는데‍ 그를 빼고 다른 팀원들‍ 전체가 뇌물을 받았어요. 그는 원치 않았죠. 내 가르침을 지키니까요. 그런데 그는 동료들과 지내기가 힘들었어요. (예)‍ 그가 정보를 발설해서‍ 자신들에게 해가 올까‍ 우려했던 거죠. 다른 동료들이요. 그래서 직업을 바꿔야 할지‍ 내게 물었고 난 말했죠. 『바꾸세요, (예, 스승님)‍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요』‍ 예를 들면 그래요. 알다시피 전염되죠. (네)‍ 가령 그 사무실의‍ 책임자가 뇌물을 받으면‍ 부하 직원들도‍ 동조해야 하죠. 안 그러면 안 되죠. 한패가 되어 다같이‍ 뇌물을 받아야 해요. 안 그러면 반대파로‍ 간주되죠. (예)‍

그러니 지금도 이 세상은‍ 여러 면에서 속수무책이죠. 유행병이 아주 많아요. (예, 스승님)‍ 코로나만이 아니에요. 사회 속, 정부 조직 내, 사회 조직 내의 바이러스는‍ 코로나보다 치료하기가‍ 더 어려워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인간들이 배워야 하는‍ 거죠. (예,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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