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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누가복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는 복이 있도다,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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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예언자, 하느님의 아들, 평화의 왕자, 구세주, 친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이 사랑받는 영적 스승의 탄생이 양력의 시작이니, 인류에게 매우 큰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예수님은 열린 마음으로 모두에게 신의 사랑과 용서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의 죄와 세상의 죄가 사함을 받도록 자신을 희생하셨기에 특히 사랑받으며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고 3일 후에 죽음에서 일어나신 걸 몇몇 제자가 목격했습니다.

오늘은 누가복음을 소개하겠습니다. 예수의 탄생부터 죽음과 부활까지 묘사하며, 하나님의 언약과 지상의 하나님 왕국을 설명하는 복음서입니다. 예수님은 빈자와 병자, 소외당하는 자를 거듭나게 하셨으며, 자신을 선택받은 자, 신의 아들로 믿는 자에게 자유와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을 가져오셨습니다.

이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이 고통에 속함을 예언하며, 모두에게 자비롭게 봉사하고 제자들이 따를 사랑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누가복음의 저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70명 사도의 하나인 누가 성인으로 널리 생각됩니다.

오늘은 성경에서 누가복음 9장과 10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서 주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여행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과 제자들에게 전하고, 그들에게 포기, 믿음, 자비의 가치를 가르치는 사명을 계속한 방법을 알아봅니다.

사마리아인의 적의

예수께서 하늘에 올라가실 날이 다 되었기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가시기로 마음을 굳히셨다.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니,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 마을 사람은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이므로 예수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 저들을 멸하기를 원하시나이까?』 그러나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셨다. 그래서 그와 그의 제자들은 다른 마을로 가셨다.

예수님을 따르는 대가

그들이 길을 따라서 걷고 있을 때 한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기를 『저는 당신이 가는 곳은 어디든지 따르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기를 『여우도 굴이 있고 새들도 둥지가 있지만, 그러나 인자는 머리를 둘 곳이 없노라』 하시고,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대답하기를 『주여, 먼저 제가 가서 저의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게 허락하소서』

예수께서 그에게 답하시되 『죽은 자를 장례 하는 일은 죽은 자에게 맡겨두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니라. 또 다른 사람이 말하기를 『주여, 저는 주를 따르겠나이다. 다만 먼저 제가 제 가족에게 작별의 말을 하도록 허락하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도다』 하시니라

예수께서 일흔두 사람을 보내시다

그 일이 있고 난 뒤에 주께서 일흔두 사람을 따로 세우셔서 친히 가려고 하는 모든 동네와 장소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추수할 것이 많으나 일꾼이 적도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가라! 내가 너희를 보냄은 이리 가운데로 어린양을 보냄과 같구나.

전대나 자루도 신도 가져가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아라. 어떤 집에 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하라.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평화가 내리며, 아니라면 평화가 돌아올 것이다. 너희는 한 집에 머물면서 거기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이 집 저 집 옮겨 다니지 말아라. 어느 동네에 들어가서 너희를 영접하거든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거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고 말하여라.

그러나 어느 동네에 들어가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든 거리로 나가서 말하기를 「우리 발에 묻은 너희 동네의 먼지를 너희에게 떨어버린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라」 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라. 그날엔 소돔이 이 마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네게 화가 있을 것이다. 고라신아, 네게 화가 있을 것이다. 뱃새다여, 만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기적을 두로와 시돈에 행하였다면, 그들은 오래전에 베옷을 입고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그러나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높아지겠느냐? 아니다. 너는 지옥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희 말을 듣는 자는 내 말을 듣는 것이고, 너희를 배척하면 나를 배척하는 것이요, 나를 배척하는 것은 곧 나를 보낸 이를 배척하는 것이다』

일흔두 사람이 돌아와서 말하길 『주의 이름이면 귀신도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에 기뻐하라』

그때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님이신 아버지여, 이것들을 지혜롭고 학식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에게는 나타내심을 칭송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나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아들이 선택해서 그를 밝힌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그리고 그의 제자들을 돌아보시고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많은 선지자와 왕들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못 보았고,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못 들었도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그가 대답하기를 『네 마음을 다하고, 네 정성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 해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네 이웃을 너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그러나 그는 자신을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묻기를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고, 그들이 그의 옷을 벗기고 때려서 거의 죽게 버려두고 갔더라.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또 이처럼 한 레위인(유대인 레위 지파의 일원)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그러나 한 사마리아 사람이 여행하는 중에 거기에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그에게 가까이 가서 그의 상처를 싸매고 기름을 부었다.

그리고 그를 자기 당나귀에 태워서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그를 돌보아 주었다. 다음날 그가 두 데라리온을 꺼내어 주막집 주인에게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를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율법 학자가 대답하기를 『그에게 자비를 베푼 자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서 이와 같이하라』 하셨다.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서

예수와 제자가 길을 갈 때 예수께서 한 마을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마르다라는 여인이 자기 집으로 그를 영접했다. 그에게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서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시나이까. 그에게 명하사 나를 돕게 하소서』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가지 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쪽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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