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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그의 영광: 스리 라마크리슈나가 남긴 말, 2장 헌신하는 동반자와 함께,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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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라마크리슈나 파라마한사는 1836년 벵골 시골의 독실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라마크리슈나는 젊은 시절, 무엇보다도 신 의식을 추구하는 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활발한 성지인 닥쉬시네스와르 칼리 사원의 사제장으로 있던 형에게 가서 함께 지냈습니다. 그의 형이 세상을 떠나자 라마크리슈나는 사원의 사제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영적 수행을 계속하면서, 사원을 방문한 몇몇 뛰어난 수행자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스리 라마크리슈나는 아디 샹카라의 다스나미 승단에서 나가 승려인 토타푸리 마하라즈를 만나 신 의식이 완전히 깨어난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가 유명해짐에 따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닥쉬네스와르 사원의 스리 라마크리슈나를 방문했습니다. 스리 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은 신을 아는 궁극적 목표로 이끄는 모든 종교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많은 강연은 기록되었고, 나중에 수제자 중 한 명인 마헨드라나트 굽타가 책으로 출판했습니다. 5권으로 된 이 벵골어 고전은 영어로 『스리 라마크리슈나 복음서』로 번역됐습니다. 페이지마다 우화 속에 담긴 영적 지혜와 명쾌한 설명, 제자들과의 다정한 대화 등이 가득합니다. 이제 2장 『헌신자와 함께』를 소개하겠습니다.

1882년 4월 9일 일요일, 헌신자들과 함께

스리 라마크리슈나는 그의 헌신자들과 함께 콜카타의 프랑크리슈나 무커지의 집 거실에 앉아 있었고, 시간은 오후 1시와 2시 사이였다. 비즈와나트 대령이 그 동네에 살았기에 스승님은 릴리 코티지에 있는 케샵을 보러 가기 전 그를 방문할 작정이었다. 프랑크리슈나의 많은 이웃과 친구들이 스리 라마크리슈나를 만나도록 초대되었다. 그들은 모두 그의 말씀을 듣고 싶어 했다.

스승님: 신과 그의 영광, 이 우주는 신의 영광이다. 사람들은 그 영광을 보고 모든 것을 잊는다. 신의 영광이 이 세상인데 그들은 신을 찾지 않는다. 모두가 『여자와 금』을 즐기려고 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너무 많은 비극과 근심이 있다. 이 세상은 비살락시의 소용돌이와 같다. 일단 배가 그 안에 빠지면 구할 수 없다. 또 세상은 가시덤불과 같다. 자신이 가시덤불에서 나오지도 못하면서 다른 가시덤불에 엉킨 걸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단 미로에 들어가면 빠져나오기가 대단히 어렵다. 이 세상에 살면 인간은 원래 그런 것처럼 무감각하게 된다.

헌신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승님: 기도하며 성인과 함께해야 한다. 의사의 도움 없이는 병을 고치지 못한다. 하지만 종교인과 단 하루를 같이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병이 만성화되었기에, 너희는 끊임없이 그를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의사와 같이 살지 않는 한 맥을 제대로 잡을 수 없다. 계속 그와 함께 다니면 가래의 맥과 담즙의 맥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헌신자: 성자와 함께 있는 이로움은 무엇입니까?

스승님: 신을 향한 열망이 생긴다. 그것이 신의 사랑을 준다. 영적 삶에서 열망이 없다면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 성스러운 사람과 계속 같이 살면 영혼은 신을 향한 열망에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이 열망은 가족 중에 누군가가 아픈 사람의 마음과 같다. 그의 마음은 계속 안절부절못하고 어떻게 병자가 치유될까 하고 생각한다. 또는 다시 말해 신을 향한 열망은 직장을 잃고 일을 찾아 여러 사무실을 이리저리 헤매는 사람의 마음과 같다. 그는 자리가 없다고 거절당하면 다음 날 다시 찾아가 묻는다. 『오늘은 자리가 있나요?』 또 다른 방법도 있다. 신께 열심히 기도하라. 신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린 신에게 말해야 한다. 『신이여, 당신의 본성은 무엇입니까? 당신을 제게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저를 창조하셨나요?』

언젠가 어떤 시크교 신자가 내게 말했다. 『신은 자비로 가득하다』 내가 말했다. 『그런데 왜 신이 자비롭다고 하죠?』 그는 우리 창조주이시다. 신이 우리에게 친절한 것이 무슨 놀랄 일인가? 부모는 자식을 키운다. 그 행위를 친절이라 부를 것인가? 그들은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니 신께 우리 요구를 졸라야 한다. 신은 우리 아버지요 어머니가 아닌가? 자식이 유산을 달라고 식음을 전폐하고 자신의 요구를 고집하면 부모는 합법적 시기보다 3년 먼저 유산을 준다. 혹은 자식이 어머니에게 돈을 좀 달라고 거듭해서 계속 조르며 말한다. 『어머니 돈 좀 주세요. 무릎 꿇고 빌게요』 그러면 어머니는 그 자식의 열성을 보고 더는 견디지 못하고 그에게 돈을 건네준다.

성인과 함께 있으면 또 다른 이로움이 있다. 그것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신만이 진짜라는 말은 신이 영원한 본질이라는 뜻이며, 세상이 가짜라는 말은 덧없다는 뜻이다. 자신의 마음이 가짜를 향해 방황함을 알자마자 그걸 구별해야 한다.

악에 대한 설명

이웃사람: 인간은 어째서 죄를 짓는 경향이 있나요?

스승님: 신의 창조 안에는 온갖 피조물이 있다. 신은 선한 자와 악한 자를 같이 창조하셨다. 신께서 우리에게 선한 성향을 주셨듯이 악한 성향도 주셨다.

이웃사람: 그렇다면 우리에겐 죄에 대한 책임이 없지 않습니까?

스승님: 죄는 그 결과가 있다. 이것이 신의 법칙이다. 고추를 먹으면 혀가 맵지 않은가? 마투르는 젊었을 때 방종한 삶을 살았기에 죽기 전에 많은 병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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