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혹은 고타마 붓다나 석가모니불로 알려진 부처님은 고대 인도의 위대하고 비범한 영적 스승이었습니다. 기원전 5세기경에 싯다르타 고타마 왕자로 태어나서 왕국의 거대한 부를 자연히 물려받을 수 있었지만, 어느 날 왕자는 영적 깨달음을 찾아 왕궁의 삶을 떠났습니다. 부처님은 몇 년간의 명상 수행 후 보리수 아래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 후 부처님은 다른 중생에게 생사윤회의 굴레에서 해탈하는 법을 가르치며 수행의 공덕을 나눴습니다. 보편적 진리에 관한 부처님의 영적 가르침은 귀한 보물이며, 오늘날까지 그 깊은 지혜와 자비심을 배우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팔리어 경전 또는 팔리어 삼장은 소승 불교의 토대를 형성한 팔리어로 된 신성한 불교 대장경입니다. 팔리어 『삼장』은 (삼장은 『세 개의 바구니』를 뜻한다)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승려들이 지켜야 하는 규칙인 율장/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기록한 경장/ ~마음과 물질의 본성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비구들이 만든 해설서인 논장
팔리어는 인도 아대륙의 고대 언어로, 현재 많은 언어로 된 번역본이 있지만, 팔리어는 여전히 소승불교를 연구하는 주요 언어입니다. 팔리어 독경은 불법을 연구하고 마음을 닦으며, 유익한 생각과 소망을 지키고 수행자들이 영적 수행에 전념하도록 돕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팔리어 독경은 경전 독송, 성찰과 명상 독송, 부처님과 부처님 가르침과 승단을 찬미하고 감사하는 독송, 행동 규범에 대한 독송, 교훈과 그 외 많은 내용을 독송합니다. 오늘날 팔리어 독경은 팔리어로만 독송하기도 하고 팔리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잘 이해하도록 현지 언어로 번역된 것으로 독경합니다.
오늘은 영광스럽게도 소승 불교의 팔리어 독경 번역본을 소개합니다. 승려와 재가자가 일상생활에서 낭송하는 것입니다. 영어 번역본의 독송은 영국 아마라바티 불교 승원의 아마라바티 출판부에서 팔리어와 영어로 간행한 『독경서 제 1권, 아침 예불과 저녁 예불과 성찰』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책은 다음에서 무료로 다운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독경은 『예불 전에 올리는 절』입니다. 이 찬가는 승원에서 행하는 의식과 설법, 많은 활동 전에 팔리어로 독송합니다. 또한 수행자들이 매일 하는 아침저녁 예불의 일부이며, 흔히 어린이들에게 처음 가르치는 독경이기도 합니다.
예불 전에 올리는 절 『복되고 존귀하며 완전히 깨달은 분께 절하옵니다. 복되고 존귀하며 완전히 깨달은 분께 절하옵니다. 복되고 존귀하며 완전히 깨달은 분께 절하옵니다』
『예불 전에 올리는 절』에 이어 『예불에서 올리는 절』를 소개하겠습니다. 이것은 아침 예불 때 독송하며, 수행자들이 세존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이 세계에 가르쳐 주신 깊은 지혜와 불법의 가르침에 찬사와 감사를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예불에 올리는 절 『여래는 청정하시고 완전히 깨달으시니, 행위와 지식이 완전무결하시며 성취하신 정변지이시옵니다. 부처님은 조어장부이시고 천인도사이시옵니다. 깨어 있고 거룩하시니, 이 세상에서 천신과 마귀, 선한 영과 구도자와 현자와 천인과 인간에게 깊은 통찰력으로 진리를 밝히시옵니다. 진리를 가리키시니, 처음도 아름답고 중간도 아름답고 끝도 아름답습니다. 부처님은 완전히 청정한 영적 삶의 본질과 관습을 설하셨습니다. 세존께 찬미를 드리며 세존께 절하옵니다』
다음 찬가는 오계 독경으로 재가자들이 낭송합니다.
오계 독경 『살아있는 중생의 목숨을 빼앗지 말라는 계율을 지키옵니다. 주지 않은 것을 가져가지 말라는 계율을 지키옵니다. 음란하지 말라는 계율을 지키옵니다. 거짓말하지 말라는 계율을 지키옵니다. 부주의함으로 이끄는 중독성 술과 약물을 취하지 말라는 계율을 지키옵니다. 이것이 오계이니, 덕은 행복의 근원이고 진정한 부의 원천이며 평화의 원천이므로 덕을 청정하게 하겠나이다』
이제부터 끊임없이 돌이켜 살펴봐야 하는 다섯 가지 찬가로 관조의 대상을 말하는 상사오처경입니다.
끊임없이 돌이켜 살펴봐야 할 다섯 가지 『나는 늙기 마련이고, 늙음을 피할 수 없나이다. 나는 병들기 마련이고, 병을 피할 수 없나이다. 나는 죽기 마련이고, 죽음을 피할 수 없나이다. 사랑하고 좋아하는 나의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고, 헤어지게 되나이다. 나의 업이 나의 주인이고, 나는 업의 상속자이며 업에서 태어났고, 업이 나의 권속이고 업이 나의 의지처이나이다. 내가 선업을 짓건 악업을 짓건, 그 업의 상속자가 되나이다. 그러니 이것을 끊임없이 돌이켜 살피겠나이다』
다음으로 번영의 빛나는 밤 찬가의 게송을 소개하니, 이는 우리가 현재에 집중하도록 일깨웁니다.
번영의 빛나는 밤 게송 『과거를 되살리거나 미래를 추측하지 않겠으니, 과거는 뒤에 남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네. 현재 일어나는 모든 상황 거기에, 바로 거기서 분명히 보네. 흔들리지도 동요하지도 않는 통찰력이 힘이라네. 오늘 열심히 일해도 내일 죽음이 올지 누가 알겠는가. 강한 죽음의 무리를 맞으니 죽음과 흥정할 수는 없다네. 쇠하지 않는 밤을 위해 힘을 내어 살아가네. 그것이 바로 「번영의 빛나는 밤」 평화로운 현자가 이것을 가르쳤네』
끝으로 오늘 방송의 마지막 독경인 『고귀한 팔정도의 가르침』입니다. 이 독송은 도 분석경 또는 길에 대한 분석경입니다.
고귀한 팔정도에 대한 가르침 『이것이 팔정도이니 다음과 같으니라: 바른 견해(정견), 바른 결심(정사유), 바른 말(정어), 바른 행위(정업), 바른 생활(정명), 바른 노력(정정진), 바른 마음수행(정념), 바른 선정 (정정)이다. 비구들이여, 바른 견해란 무엇인가? 괴로움에 대해 알고, 괴로움의 생성에 대해 알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 알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아는 것: 비구들이여, 이것을 바른 견해라 하느니라. 비구들이여, 바른 사유란 무엇인가? 욕망을 여읜 사유, 분노를 여읜 사유, 해치지 않는 사유: 비구들이여, 이것을 바른 사유라 하느니라. 비구들이여, 바른 말이란 무엇인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이간질을 하지 않고, 욕지거리를 하지 않고, 아첨의 말을 하지 않는 것: 비구들이여, 이것을 바른 말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이여, 바른 행위란 무엇인가?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않고, 삿된 음행을 하지 않는 것: 비구들이여, 이것을 바른 행위라 하느니라.
비구들이여, 바른 생계란 무엇인가? 이 세상에 성스러운 제자는 삿된 생계를 버리고 올바른 생계로 살아가는 것: 비구들이여, 이것을 바른 생계라 하느니라. 비구들이여, 바른 정진이란 무엇인가? 여기 비구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악하고 해로운 법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이미 일어난 사악하고 해로운 법을 제거하기 위해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유익한 법을 일어나게 하기 위해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을 지속하고 사라지지 않게 하고, 증장시키고 충만하게 하고, 닦아서 성취하기 위해서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바른 정진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이여, 바른 마음수행이란 무엇인가? 이 세상에 비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마음에 대해 마음을 관찰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사건에 대해 사건을 관찰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바른 마음수행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이여, 바른 선정이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이 세상에 비구들이 감각적인 욕망을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을 떨쳐 버린 뒤 사유와 고찰을 갖춰 홀로 명상하며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이 있는 첫 번째 선정에 들어가 머물고, 사유와 고찰을 멈춘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성취하고, 사유를 뛰어넘고 고찰을 뛰어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들어가 머물고,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에 거하고, 마음챙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즐거움을 느끼며, 고귀한 이들이 「평정하고 마음챙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들어가 머물고, 행복을 버리고 고통을 버려서 이전의 욕망과 근심을 떨쳐버리고, 괴로움을 뛰어넘고 즐거움을 뛰어넘어 평정하고, 마음 챙김이 있고 청정한 네 번째 선정에 들어가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바른 선정이라 하느니라. 이것이 팔정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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