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평화를 사랑했기에 평화 협정에 서명했어요. 우연이나 실수로 혹은 분쟁 때문에 그 어느 시민들도 다치는 걸 원치 않았죠. 때로는 사람들의 목숨을 희생시키게 되죠. 그래서 그는 그 모든 것을 원치 않았죠. 사람들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탈레반이 계속 그들을 탄압하고 위협할 수 있다는 건 아니죠.
그건 전쟁 중에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죠. 축복받은 선지자(그분께 평화가 있기를)께서 남자들에게 여자들이 밖에 나갈 때 동행하라고 지시한 거죠. 그건 오늘날에도 어떤 경우에는 유용해요. 어떤 위험이 느껴지는 불길한 지역에서는요. 하지만 그것을 규정으로 정해서 강요하면 안 됩니다.
이런 율법은 통하지 않죠. 실용적이지 않고 너무 독재적이에요. 여성들은 밖에 나가야 하니까요. 자녀를 위해서나 자신의 필요를 위해 나가야 하죠. 가족을 위해 쇼핑하러 가야 하고 청소용품이나 세탁용품 등 모든 걸 사야 하죠. (예) 그들이 완전히 남편에게만 의존한다면 남성들도 성가실 거예요. (예) 그런 다음엔 폭력적으로 되겠죠. 남자도 결국엔 사람입니다. 모든 걸 해달라고 조르는 것 같은 기분을 언제까지 참을 수 있겠어요? 여자들도 할 수 있는데요. (맞습니다) 모든 것을요. 가령 의사에게 갈 때도 남자는 그녀를 데려가고 데려오는 일을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대부분 병원에 갈 때는 한 번에 끝나지 않으니까요. (예) 그리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가야 하죠. 아이들을 또 의사에게 데려가야 하는 등 이런 온갖 일들을요. 이해하겠어요? (예)
여성이 항상 24시간 내내 남성에게 의지할 수는 없어요. (맞습니다) 아무리 착하고 온순한 남자라도 그의 입장에선 울화가 치밀 거예요. 능력에 부치는 과중한 부담을 주니까요. (예) 남자는 돈도 벌어야 하고 외출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야 하는 등 남자들만의 일이 또 있죠. 그러고도 항상 무력한 여자의 말을 들어줘야 하죠. (맞습니다) 여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맞습니다) 혼자서는 밖에도 못 나가요. 설령 남자 친척들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해도 얼마나 많은 남자 친척이 늘 시간이 되겠어요? (예) 긴급한 상황이면요? (그렇습니다, 스승님) 이 남자 친척들도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 가족이나 어머니, 여자 형제들이나 그런 온갖 이유로 바쁠 수 있잖아요 (예) 완전히 불가능한 얘기죠. (예, 맞습니다) 그래서 일부 아랍권 이슬람 국가에서는 이제 여성들의 운전도 허용하죠. (예) 세상에, 그들에겐 할 일이 있잖아요.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가야 하고 쇼핑도 해야 하죠. (예) 가족을 위해 채소와 식료품도 사야 하고요. 항상 남성에게 모든 걸 시킬 수는 없어요. 그는 아침 일찍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가야 하고 온종일 일해야 해요. 그 후엔 집에 와서 아내를 데리고 식료품을 사러 장 보러 가야하고 병원에 가는 등 뭐든 다 해야 하죠. (예)
인생은 그런 흑백 논리가 아녜요. 아주아주 무지하고 터무니없는 규정 같아요. (예, 그렇습니다) 전대미문의 완전 독재체제죠. (맞습니다) 공산국가조차도, 매우 통제된 체제라고들 하지만 여자들은 자유롭죠. (예)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가요. 나를 보러 내 아쉬람에 혼자 오기도 했어요. 나이가 많든 적든요. (예)
그러니 지구 상에 있는 그 어느 체제보다 심해요. 통하지 않을 거예요. 역효과가 날 거예요. 이미 시작됐어요. 뉴스에서 봤는데 일부 여성들이 이미 남성들을 이끌고 시위를 했죠. (예) 이렇게 계속된다면 가정도 결코 화평하고 행복하지 않을 겁니다. 남자가 혹사당하니까요. (예) 남자도 때론 지치죠. 밤낮으로 일을 했는데 집에 돌아오면 온 가족을 보살펴줘야 해요. 여자가 뭐든지 다 해달라고 하니까요. 여자 혼자선 아무것도 못 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예)
여성의 지적인 힘과 능력의 손실일 뿐 아니라 남성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거예요. (예, 맞습니다) 남자는 자기 일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일하지 않을 때 쉴 수조차 없죠. 설령 여성이 일할 수 없게 되어 있더라도 최소한 장을 보러 가는 일 등은 할 수 있어야죠. (예) 모든 걸 다 남자가 한다면 어떻게 견디겠어요? (예, 그건…) 그래서 이런 체제에선 가정 폭력이 많은 겁니다. (그렇습니다, 예) 제약이 덜한 체제에서도 이미 가정 폭력으로 가정이 망가지고 있어요. 남성이 과도한 부담을 지고 있어서요. (예) 어떻게 그처럼 비실용적인 체제를 생각해낼 수 있었을까요. (예) 기원전 몇 세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요. 예수 이전의 시대로요. (예) 선지자(그분께 평화가 있길) 이전 시대로요.
이 모든 걸 믿을 수 없어요. 내가 읽은 내용이 믿기지 않아요. 그럴리가요! 이제 그 이유를 알겠죠. (예, 스승님) 알겠죠? (완전히 이해됩니다) 이제 왜 여성들이 들고 일어났는지 알겠죠. 또한 많은 아프간인도 그들에게 대항했어요. 서양 세력도 이제는 협조하지 않아요. (예) 탈레반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그들이 반기를 들었거든요.
탈레반을 적대하는 세력이 많습니다. (예) 그러니 협상을 하고 대화를 해야 할 거예요. 탈레반에 반대해서 일어난 세력도 협상을 원했는데 탈레반이 거절했죠. 그러고 나서 탈레반은 서양 세력도 협박했죠. 가령 『최종일자까지 안 나가면 어찌 될지 모른다』고요. (예) 안 그러는 게 좋아요. 미국과 서양 군대가 지금은 아프가니스탄을 떠날지 몰라도 그들은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까요. (예, 맞습니다) 그리고 돌아온다면 더 강해지고 결의에 차서 오겠죠. (네) 그들은 만만치 않아요. 협박이 통하거나 겁먹을 이들이 아닙니다. (예) 탈레반은 서양인들, 특히 미국인들을 위협하지 않는 게 좋아요.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정에 서명했어요. 인간 본성을 믿었으니까요. (예) 무슬림 단체의 약속을 믿었던 거죠. 무슬림은 좋은 이들이라 믿었으니까요. 가르침이 훌륭하니까요. (예) 그러니 만일 그 가르침을 배반한다면 사람들이 믿을 타당한 명분이 사라질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사랑했기에 평화 협정에 서명했어요. 우연이나 실수로 혹은 분쟁 때문에 그 어느 시민들도 다치는 걸 원치 않았죠. 때로는 사람들의 목숨을 희생시키게 되죠. 그래서 그는 그 모든 것을 원치 않았죠. 사람들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탈레반이 계속 그들을 탄압하고 위협할 수 있다는 건 아니죠. (예) 그들 미국인들은 겁내지 않습니다. (예, 정말 그렇습니다) 그들은 엄청난 힘과 무기를 갖고 있어요.
탈레반이 남겨진 모든 무기를 확보하더라도 그들에겐 아무것도 아니죠. 그들에겐 더 있어요. 더 좋은 것들이요. (예) 더 현대화된 것들이요. (예) 왜 탈레반이 지금 저렇게 오만한 건지 모르겠어요. 그러지 말아야 해요. 더 겸손하고 더 협조적이어야 해요. 그리고 국민들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해요. 사랑과 자비는 아직 말할 단계도 아니죠. (예) 그들이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들이 여성을 고문하고 죽이고 그렇게 아무나 죽이는 것을 보면요. 단지 미국인들에게 협력했다는 이유만으로요.
그들은 생계를 위해 일한 거죠. (예) 꼭 미국을 좋아하거나 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생계를 위해서 뭔가를 해야 했던 거죠. (예, 물론이죠) 탈레반이 그들과 그 가족들을 먹여 살리진 않았죠. 그들은 일해야 했죠. (예) 남자든 여자든요. 여자 의사, 여자 엔지니어, 여자 건축가, 여자 과학자, 약사, 온갖 직업의 여자들이 사회에서 일하면서 국가에 공헌하고 국가를 도왔어요. (예, 그렇습니다) 텔레반은 그들을 교육시키거나 돕지 않았죠. 미국인들이 거기 와서 이 현대화된 체계를 보호해 여성과 남성이 나란히 일을 하면서 (예, 맞습니다) 나라를 굳건하게 세우도록 했어요.
그러니 더 잘 대해준 거죠. 아무나 죽이진 않았어요. 미국을 위해 일했거나 친척이 미국을 위해 일했다는 이유만으로요. 그건 절대 금기 사항이죠. (네) 야만적인 거예요! 그러면 인도주의적인 국제 사회에 명함도 못 내밀 겁니다. (예, 동의합니다) 난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게 될 겁니다. 자기 국민들을 인도적으로 대우하지 않는다면요. 예우는 차치하고라도 인도주의적으로 (예) 동포애를 갖고 대해야죠. 같은 동포니까요. 그들은 함께 살죠. (예) 같은 인종, 같은 혈통이죠. (예, 맞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합니다.
자기 국민들을 잘 대우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통치할 건가요? 그들을 다 죽이면 누구를 통치하나요? 누가 일을 해줄까요? 의사도 없고 간호사도 없을 텐데요. 여성들을 다 죽였으니까요. 그럼 누구와 일할 건가요? (예, 스승님) 누구에게 의지할 건가요?
경찰 같은 직종에 종사한 여성들도 있었을 거예요. 여성은 아프간 사회의 전 분야에서 일하고 있죠. 그래야 합니다, 여성과 남성이 나란히, 동등하게 일해야 하죠. 신이 남녀를 동등하게 창조했으니까요. (예) 신은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 말하지 않았죠! 아니에요! 코란에 그런 구절이 있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존중하고 사랑하며 보호하라고만 나와 있죠. 그런데 텔레반이 그렇게 하지 않고 코란에 위배되는 행위를 한다면 그럼 멸망하게 될 겁니다. (예)
아프가니스탄인만 들고 일어나는 게 아니라 다른 무슬림 국가들 역시 아무 이유 없이 자국민을 죽이는 그런 체제를 곱게 보지 않을 겁니다. (예) 합당한 이유 없이요. 물론 전쟁에서는 두 편으로 나뉘어 각자가 자신의 이상을 지킵니다. (네) 똑같죠. 여러분은 여러분 이상을 위해 싸우고 그들은 그들의 이상을 위해 싸우니 동등합니다. (예, 맞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이겼으니 그들을 죽이지 말고 그들에게 말을 해야죠. (예) 미국인들이 오면 당연히 통역자 등이 필요해요. 그건 직업이죠. 그들은 그 일을 해야 해요. (예, 물론입니다. 직업일 뿐이죠) 네, 그들은 그래야 했어요. 몇몇 미군들이 당시 아프가니스탄인을 오해했다고 칩시다. 그런데 통역해주고 번역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아프가니스탄인이 무고하다는 걸 미국인에게 설명하겠어요? (예) 그 당시에 주둔했던 미군들에게 말이에요 (네) 그러니 통역인은 자국에 유용한 이들이죠. 그런 사람들이 필요해요. (예)
자국의 동포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그 일이 필요해요. 그러니 죽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예) 전혀요. (전혀 없습니다) 그냥 직업인 거죠. 만일 통역자가 거기 없었다면 더 많은 오해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예, 물론입니다) 더 많은 이들이 죽거나 감옥에 가거나 했을 겁니다. 아무도 진실을 설명할 수 없으니까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말할 수 없어요. 왜냐면 그 어떤 것도 배우는 게 허용되지 않기에 아는 게 없으니까요. 내 말 알겠어요? (예, 이해합니다) 그러니 미국인들에게 자신들이 무고하다는 말을 어떻게 하겠어요?
이제 탈레반이 집권했죠. 여성들은 코란 말고는 아무것도 배우는 게 허용되지 않는다면 그럼 탈레반이 정한 법이나 규정들을 그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예. 맞습니다) 그 결과 더 많은 죽음과 학대가 생겨날 겁니다. 여성은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으니까요! 나라의 절반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죠. (네) 글도 읽을 수 없죠! (예, 스승님) 귀머거리, 벙어리 같은 사람들을 어찌 통치하죠? (예) 말도 안 돼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말도 안 되죠!
어느 교양 있는 단체나 조직이 그런 비실용적인 규정을 만들어서 그걸 모른다는 이유로 여성들을 처벌하는지 모르겠어요. 설사 여성에게 이것저것을 금지하려고 한다 해도 여성들이 글을 읽을 줄 알아야 하잖아요! (예, 예) 그녀가 아무도 아는 이 없고 남편도 없이 노모를 모시고 혼자 산다고 해봐요. 그럼 누가 그걸 읽어주나요? (예, 맞아요) 낯선 이는 그녀 집에 들어갈 수 없는데, 남자 형제도 없고 남편도 없다면 그녀는 죽을 게 뻔해요! 그들에 의하면, 탈레반의 규정에 의하면 그녀는 많은 죄를 짓게 될 테니까요. 그러니 죽을 게 뻔합니다. 그들이 고문할테니까요. (예) 그녀는 규정을 몰라요. 읽을 수 없으니까요! 텔레비전과 라디오도 금지이고 노래도 못 하고 춤도 못 추게 했죠.
맙소사! 이건 너무 독재적이고 독재의 차원을 넘어선 거죠. (예) 이 모든 잔혹한 독재에 대해 말하자면 아무도 그토록 잔혹하고 심하게 통제하진 않죠. (예) 난 고통과 분노로 몸이 떨려요.
(스승님, 탈레반이 여성들에게 하는 처사가 잘못됐음을 깨닫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없어요. 그들이 어떤 교훈을 더 배우려 할지 모르겠어요. 그들이 너무 지나치면 서양 세력이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번엔 탈레반이 끝장날 겁니다. 그들은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게 놔두지 않을 테니까요. (예) 탈레반이 더 이상 우위를 점할 수 없게 될 겁니다. (예) 탈레반의 마음을 변화시킬 방법이 뭔지 모르겠어요. 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스스로 만든 이 체제 속에서 세뇌를 당해왔으니까요. 몇 년인지도 모르겠어요. 20년 동안이나 그들은 바뀌지 않았어요. (예) 그들은 집권하자마자 여성들을 죽이고, 통역자의 친척까지 죽이고, 기자들의 형제들까지 죽이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냥을 하고 있어요. (예) 정부나 서양 세력을 위해 일했던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네) 모두 겁에 질렸습니다.
가난하고 무고한 이들은 그저 생계를 위해 일했을 뿐입니다. (예) 어느 나라든 직장을 구하는 건 늘 쉽지 않죠. (예) 특히 보수가 좋은 직장은요. 혹은 가족의 요구가 있죠. (예) 노모에게는 약이 필요하고 여동생에겐 학자금 등이 필요하고 아이들을 먹이고 입혀야 합니다. 친척과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버스나 기차, 택시를 타려면 돈이 필요하죠. (예, 물론입니다) 번듯한 옷도 입어야 하고 강제로 입으라고 하는 부르카도 아주 비쌉니다. 일반적인 가격이 아니죠. (그렇군요) 한데 일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돈을 벌겠어요? (예) 그들은 불러주는 곳에서 일한 것뿐이죠.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일을 한 거예요. 아마 영어는 좀 하지만 다른 일은 못 하고 그 당시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자국민의 말을 이해하게 돕는 일을 해야 했겠죠. (예) 미국인과 아프가니스탄인을 연결해주는 일이요. (예) 통역자가 없으면 누가 그 일을 하죠? (맞습니다. 예)
또 탈레반이 너무 잔인해서 그런 것도 있죠. 그래서 미국에 도와 달라고 요청한 거예요. 그래서 미국인이 왔던 거죠. (예) 그렇지 않고 다른 아랍 국가나 무슬림 국가들처럼 평화롭게 잘 지낸다면 미국이 가지 않았겠죠.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