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anie Gray(f): 태아도 우리와 같은 인간일까요? 인권은 누구에게 주어지나요? 『인간』이라고들 하겠죠.
『그렇다면 이 사람의 권리는 어떻게 되나요?』
그들이 뭐라고 할까요?
『그건 인간이 아닙니다』
질문 하나 하죠.
『이 배아의 부모는 무엇인가요? 그들은 인간인가요?
그들이 인간이라면 두 인간 부모는 오직 인간 자손만 낳을 수 있는 게 아닌가요?
그렇다면 이 배아도 인간 부모를 두었으니 인간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인권을 믿으니 이 배아도 그러한 권리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이렇게 말하겠죠.
『아, 하지만 그건 인간이 아니라 태아입니다』
전 묻죠.
『어떤 태아요? 결국엔 무엇일까요? 자, 돌고래의 무엇이죠? 돌고래의 태아죠』
맞아요. 『태아』라는 용어는 종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돌고래도 태아가 있고, 개도 태아가 있어요. 인간도 태아가 있죠.
『태아』라는 용어는 나이를 알려주는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존재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그 부모에 관해 물어보죠.
그 태아나 배아의 부모가 인간이라면 그 태아나 배아 역시 인간입니다.
인권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인간은 나이에 상관없이 인권을 가집니다.
1948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또는 기타의 신분 같은 어떠한 종류의 차별 없이, 이 선언에 규정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향유할 자격이 있다』
『제3조. 모든 사람은 생명과 신체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제5조. 어느 누구도 고문, 또는 잔혹하거나 비인도적이거나 굴욕적인 처우 또는 형벌을 받지 아니한다』
『제6조. 모든 사람은 어디에서나 법 앞에 인간으로서 인정받을 권리를 가진다』
『낙태는 인권에 위배됩니다』 ~ 칭하이 무상사 (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