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 이웃이 불량배에게 맞거나 이유 없이 강도질을 당한다면 난 그나 그녀를 도우러 갈 겁니다. (맞습니다) (네) 그럴 거예요. 목숨을 걸어야 한대도요. (네) 그건 평화를 사랑하는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죠. (네, 스승님) 특히 좋은 말로 계속 이야기하면서 평화롭게 해결을 보려 해도 불량배가 괴롭힘을 멈추지 않는다면요. 그가 계속 이웃들을 때리고 물건을 강탈한다면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잘 지내나요 여러분? (저희는 잘 지냅니다, 스승님) (스승님께선 어떠세요?) 좋아요. 아주 행복해요. (다행입니다, 스승님) (어떤 일로 그렇게 행복하셨나요?) 찬물로 샤워하는 건 즐거운 일이죠. 난 정말 행복했어요. 오늘은 습하고 덥거든요. (네) 여러분이 있는 그곳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해가 많이 나지 않는데도 덥네요. 난 밖에서 뭘 좀 하고 있었어요. 해가 약간 나왔어요.
오늘은 많은 것들이 날 행복하게 해주네요. (오, 다행입니다) 첫째, 우크라이나에 관한 좋은 소식이 많이 있어요. 둘째, 해가 약간 나서 빨래를 바깥에 널 수 있었어요. (잘됐네요) 그리고 셋째, 찬물로 샤워를 했는데 와! 그렇게 할 수 있을 땐 정말 축복처럼 느껴져요. (네, 스승님. 잘됐습니다) 때로는 못 하잖아요. 때론 그럴 시간이 없죠. 덥고 땀이 나도 시간이 없죠. 근데 날씨가 후덥지근한데 다행히 시간이 나서 샤워를 할 수 있다면 와, 정말 기분이 좋죠. (네)
그리고 넷째,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비건 아이스크림을 우연히 발견했어요. (멋집니다) 그런 걸 발견하면 정말 즐겁죠.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죠. (네, 좋네요. 잘됐습니다) 그래요. 겉이 바삭한 초콜릿으로 싸여있는 아이스크림 알죠? (아, 네) 안은 하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고요. (와) 여러분도 먹어봤죠? (네) (먹어봤습니다) 맛있죠. 그래서 아주 좋은 날이죠.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말해줄게요. 그런 뒤 좋은 이야기를 읽어주겠어요. (오, 와. 예) (감사합니다 스승님) 아니, 사실 러시아인들을 위해 그 이야기를 읽고 싶어요. 질투하진 말아요. (네, 스승님)
자, 좋은 소식을 읽을게요. 정말 좋은 소식은 아니죠. 전쟁 지역에서 온 소식이니까요. 그래도 전쟁 중에 그나마 좋은 소식인 거죠. (네) 자, 우크라이나의 144명의 병사들이 풀려났어요. 전쟁 중 최대 규모의 소위 포로교환이죠.
이들은 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병사들이에요. 심한 부상을 입었으니까요. 정신적으로도 그렇고요. 이제 다행히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서 영웅 대접을 받으며 보살핌을 받게 된 거예요. 좋은 소식이긴 하지만 정말 좋은 소식은 아니죠. 우크라이나 전쟁에 비하면 그래도 낫다는 거죠. 그뿐이죠. (네, 스승님)
또 다른 소식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푸틴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육해공군을 러시아 국경에 파견하기로 약속한 거예요. (오) (잘됐습니다) 우리는 오래전에, 거의 전쟁이 시작된 초기에 그렇게 말했어요. 맞죠? (네, 스승님) 그런데 지금 그들이 그렇게 하네요. 정말 좋은 사람들이죠. 오래전에 그랬어야 했어요. (네, 스승님)
그리고 에스토니아 총리도 말했죠. 러시아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기 위해 무력을 쓰지는 않을 거라고요. (와) 아주 잘됐죠. 그러니 좋은 소식이죠. (네, 스승님)
하지만 난 사실 나토가 그렇게 확장되는 건 별로 맘에 안 들어요. (네, 스승님) 단지 전투력이 강해지는 거죠. (네) 게다가 그들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별로 한 일이 없어요. 그래서 내가 안 좋아하는 거죠. (네, 스승님) 회원국과 병력을 모았지만 별로 한 게 없죠. (네) 난 그런 게 싫어요.
그건 전적으로 나토 사무총장 때문이죠. (네, 스승님) 어쨌든 주요인사죠. 적어도 주요 결정권자들 중 한 사람이 그냥 아무 일도 안 하고 방관만 한 거죠. 그게 싫어요. 이런 게 나토의 안 좋은 점이죠. 세력을 확장하고 회원국을 늘리고 더 큰 군사력과 힘, 명성을 얻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네, 스승님) 실질적으로 말이에요.
미국과 영국의 도움은 이 스톨텐베르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그는 어떤 것도 할 배짱이 없었던 거예요. 영국과 미국만이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죠. (네, 스승님) 그것도 때가 좀 늦었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고통받고 부상당했으며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어요. 수천 명의 아기와 아이들, 젊은이들이 죽었어요. 끔찍한 일이죠.
나토도 원인을 제공했어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허용하지 않아서 그들이 나라를 지키지 못하게 했죠.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요. (네, 스승님) 한데 아직 아무 문제없는 핀란드와 스웨덴은 즉각적으로 환영하고 가입시켜줬어요. (네) 도움이 필요한 우크라이나엔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요. (네)
인류 역사는 스톨텐베르그 이 자를 신랄히 비난하겠죠. 그에겐 좋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하려고 해도 지옥에선 할 수 없겠죠. (오) (아) 난 전쟁을 반대하니까요. (네, 스승님)
내가 누군가의 이웃이라면 내가 힘을 써서,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내 힘을 과시하려고 밖에 나가 누군가를 때릴 생각은 안 할 겁니다. (네) 하지만 만일 내 이웃이 불량배에게 맞거나 이유 없이 강도질을 당한다면 난 그나 그녀를 도우러 갈 겁니다. (맞습니다) (네) 그럴 거예요. 목숨을 걸어야 한대도요. (네)
그건 평화를 사랑하는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죠. (네, 스승님) 특히 좋은 말로 계속 이야기하면서 평화롭게 해결을 보려 해도 불량배가 괴롭힘을 멈추지 않는다면요. 그가 계속 이웃들을 때리고 물건을 강탈한다면요. (네, 스승님)
그땐 뭔가 행동으로 보여야죠. (네) (맞습니다) 아니면 그냥 서서 보고만 있을까요, 어떻게 생각해요?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맞습니다, 스승님) (할 수 있는 걸 해야 합니다) 뭔가를 해야죠. (맞습니다) 물론이죠.
이건 나토도 마찬가지예요.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심지어 『우리의 회원국들만 보호할 것이다』라는 말만 합니다. 당연히 소속 회원국은 내 가족을 보호하듯이 보호해야죠. 하지만 이웃이 위험에 처하면 도와줘야 하잖아요. (맞습니다) (네)
그러니 이건 역겹고 한심하고 끔찍해요. 소인배적인 태도이죠. (네, 스승님) 또한 말했듯이 수동적인 잔인성 같은 거예요. 사람들이 고통받는 걸 서서 지켜보기만 하니까요. 이미 아주 명백합니다. (네, 스승님) 우크라이나가 비행금지구역 설정 같은 도움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돕지 않고 있어요. (네)
스웨덴이나 핀란드가 러시아와 문제가 생기면 나토의 수장이란 그 자가 과연 조치를 취할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자를 믿을 수 있는지조차 모르겠어요. (네, 스승님)
다른 소식도 있어요. 종전에 관한 좀더 유효한 소식인데요. 미 최고 첩보원이 말하길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답니다. (아) 그렇게 말하다니 재미있죠. 왜냐면 한편으로 러시아가 동부의 일부 지역에서는 진격하는 듯 보이고 계속 일부 지역들을 점령하고 있거든요. (네) 우크라이나군은 살아남고자 퇴각해야 했고요. (네)
하지만 이들은 첩보원들이죠. (네, 스승님) 내부 사정을 잘 알 겁니다. 더는 말 못 해요. 좋아질 건지 아닌지조차 여러분에게 알려주기가 꺼려지네요. 하지만 난 압니다. (네, 스승님) 난 알아요. 여러분도 때가 되면 알게 될 겁니다. 그때 말해줄게요. 지금 말해서 뭣 하겠어요? 아직 되는 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러시아에서는 여전히 반전 시위를 해요. 심지어 TV 생중계에서요. 푸틴 정권 등에 항의를 하고 있어요. (네, 스승님) 파병된 남편을 둔 많은 러시아 여성들이 남편의 귀국을 요구하고 있어요. (아, 잘됐습니다. 오) 푸틴의 무자비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남편이 참전하는 걸 원치 않는 겁니다.
그들은 남편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쳤으며 도덕적으로도 피폐해졌다고 말합니다. 그렇죠? (네, 맞습니다) 정당한 전쟁이 아님을 알면 정신적, 도덕적으로 힘겨울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지치죠. (맞습니다) (네, 스승님) 정신 상태는 신체에도 영향을 줍니다. 신체 상태에 영향을 주죠. (네, 스승님) 보통 그래요.
여기에 적어 놓은 또 다른 소식들이 있네요. 『러시아군이 뱀섬에서 도주함』 그 섬을 놓고 전투가 계속 이어졌었죠. 뱀섬 기억하죠? (네, 스승님) 『꺼져』라고 했던 섬이요. 이젠 러시아군이 고속정을 타고 도주했어요. (잘됐습니다. 다행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들의 승리라고 해요. 거기는 전략요충지니까요. 그냥 작은 섬이 아니죠. 최전방이니까요. (네, 스승님) 그리고 그 섬에서 흑해를 통제합니다. (네, 스승님) 그 뱀섬을 놓고 전투가 치열했었죠. 지금까진 러시아군이 차지했었는데 이제 우크라이나군이 이겼죠.
“Media Report from Guardian News – July 2, 2022/President Zelenskyy: 즈미이니(뱀)섬은 전략적 요충지이며 흑해의 상황을 크게 좌지우지합니다. 아직 안전이 보장되진 않았죠. 다시 적이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점령군의 행동은 상당히 제한받고 있습니다. 점진적으로 우리는 그들을 우리의 바다, 땅, 하늘에서 몰아낼 겁니다.”
그들은 군인들에게 감사를 표했죠.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들은 섬을 탈환한 군인들에게 고마워해요. 물러서지 않고 계속 싸워서 이겼으니까요. 러시아군은 고속정을 타고 그 섬에서 도주했죠. 우크라이나는 승기를 잡았다 했어요. 하지만 러시아는 『선의의 표시』로 그 섬을 떠난 거라고 했죠. 우크라이나가 곡물을 수출하게 해주는 거라고요.
정말 그러길 희망해요. (오) 정말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우크라이나가 수백만 톤 곡물을 수출하게 되면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굶어죽지 않아도 될 테니까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그러니 희소식이죠. 더 나은 소식입니다. (네) (네, 스승님)
근데 왜 러시아는 계속 싸우는지 모르겠어요. 푸틴은 이미 죽었어요. 이젠 더 많은 사람이 알죠. 전엔 몇몇 사람만 알았죠. 크렘린에서요. 이젠 훨씬 많은 사람이 그 사실을 알고 있어요. (네, 스승님) 그런데 왜 계속 하는 거죠?
아마 이제부터 멈추려는 조짐일지도 모릅니다. 뱀섬에서부터요. 그러길 바랍니다. (정말입니다, 스승님) (네. 그럼 좋을 겁니다) 긴급 희소식이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몇 가지 더 있을 텐데 다 찾아볼 시간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