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고 자비로운 스승들이 수없이 다녀갔지만 인간들은 아직도 이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네, 스승님) […] 물질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더 많이 진보할수록 인간들은 더 오만해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작고 좁은 세상 안에서 더욱 무지해져요. 그렇지 않으면 기술 개발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이점이 될 겁니다. (네) 아무 데도 가지 않고도 현자들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고 성인들의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맞습니다) 하지만 적용하지 않아요. 그들 자신의 발전을 위해 그 이점을 활용하지 않죠.
이 세상에서 살기 어려울 뿐이에요. 다른 세계들에 대해 너무 많이 알면요. (네, 스승님) 임사체험을 했던 사람들처럼요. 그들은 아스트랄계 천국에 갔다가 돌아와서는 울었어요. 다신 돌아오지 않으려 했죠. (네, 스승님. 맞습니다) 그들은 돌아와서 내내 울었어요. 천국을 알게 된 후에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워진 거예요. (네) 여러분이 영화에서 본 아스트랄 시티처럼 작은 천국, 낮은 천국일 뿐인데요. (네) 높은 천국도 아니에요.
인도의 바바지는 (네) 아스트랄계와 지구의 경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거죠. (아) 때론 사람들이 그를 보고 때론 보지 못해요. 비록 그가 그들 앞에 있어도요. 그는 때로 아스트랄 영역에 있어서 육신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네) 그가 현현하거나 물질적인 영역, 즉 육신으로 나타나기를 원할 때 사람들이 그를 볼 수 있어요. (맞습니다) 요가난다의 스승이 만났던 진짜 바바지 말이에요. (네, 스승님) 그와 더불어 공부했죠. 네, 그와 같아요.
당신 질문에 답이 됐나요? (네,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여러분은 컴퓨터나 벽이나 침대 위 천장에 이런 문구를 써서 붙일 수 있어요. 『내가 아니다(“It’s not me.”)』 (네)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Don’t know.” “Know nothing.”)』 정말 그런 거죠. (네,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됐죠?
다른 질문 있나요? 아주 좋은 질문이었어요. 에고가 있단 걸 깨닫다니 정말 겸손하군요. 고마워요. 난 당신이 그걸 모르는 줄 알았어요. 내가 계속 상기시켜 주고 있죠. (네, 네, 그렇게 해주세요) 난 계속 상기시켜줬고 우리 둘 다 고통스러웠죠. (네, 스승님) 다행히 당신이 이젠 영적으로 더 성숙해졌군요. 안 그러면 당신은 떠났을 거예요. (네, 스승님) 그래서 고마워요. 당신은 진보했어요. 당신이 성장해서 기뻐요. (지금 제 에고가 다시 커졌습니다) 당신 에고에게 이렇게 말해요. 『잘 안 하면 잘라버릴 거야』 (네, 스승님) 『더 이상 안 볼 거야』 (네, 스승님) 그걸 뭐라고 하죠? 제명이요. 에고와 더는 관계하지 말아요. 잘라내고 끊어버려요. (네) 내쫓아버려요.
사실 에고는 아주 위험한 겁니다. 만만한 게 아니에요. 때로는 어떤 게 옳은 줄 알면서도 에고가 너무 크면 그것을 따르지 않으니까요. 그럼 자신을 해칠 수도 있죠. 다양한 상황, 다양한 수준 혹은 다양한 방식으로요. 그 때문에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죠. 가나안처럼요. 노아의 아들이요. 노아가 만든 배에 타는 게 더 안전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는 그러지 않았어요.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는 게 습관으로 굳어져 있어서요. 그는 늘 아버지와 논쟁했고 에고를 꺾고 아버지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그처럼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조차 굴복하지 않은 거예요. (네, 스승님)
지기 싫어했어요. 아버지가 이기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말했죠. 『내가 안 탄다 했잖아요』 에고, 자존심, 오만함을 버리지 못했죠. 배에 올라타야 자신을 구할 수 있었는데요. (네) 큰 홍수가 나서 온통 물이고 급류가 흐르는 상황에서도요.
그리고 그 왕비 이야기에선 그녀의 에고 때문에 아들이 죽었어요. (네) 그녀가 거지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예를 들면요. 낯선 이에게 그렇게 소리치거나 화를 내진 않았을 거예요. (맞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왕비였기에 누가 감히 왕비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겸손하게 황송해하지 않을 수 있는지 화가 났던 거죠. 특히 왕비가 아량과 친절을 베풀었는데도요. (맞습니다) 그럼 더욱 겸손하게 『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해야죠. 예를 들면요.
왕비의 에고로서는 그것도 충분하지 않죠. 그런데 하물며 그런 말 한마디 없이 마치 하찮은 이에게 말하듯 『당신이 무엇을 하든 다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말했죠. (네, 스승님) 그 거지는 그녀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려고 그런 게 아니었고 그냥 그게 사실이란 걸 알았던 거예요. 자신에게 뭔가를 베푼 사람의 친절에 보답하려고 그들에게 그 진실을 상기시켜 주려고 했던 거죠. 하지만 그들은 고마워하지 않았죠. 그건 그녀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이었어요. (네, 이해가 됩니다)
만일 왕비가 그녀 말을 듣고 최소한 그걸 무시했거나 그것에 대해 생각해 봤다면 왕세자인 장남을 잃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녀도 목숨을 잃을 뻔했죠. 쓰러졌죠. (네) 만일 그때 그녀 곁에 이름난 훌륭한 의사들이 없었다면 그녀 역시 죽었을 겁니다. (네, 맞습니다) 심장마비 같은 게 올지도 모를 일이잖아요? 그럼 치료할 수 없어요. (네, 스승님) 아니면 그냥 쓰러져서 깨어나지 못하는 거죠. 그러니 그녀가 왕비가 아니었다면 그렇게까지 화가 나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관대하고 친절하다고 뿌듯해하지도 않았겠죠. 그럴 형편이 안 되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왕비였고 그럴 형편이 됐기에 많은 음식을 거지에게 줬고 무척 뿌듯해했죠. (네, 맞습니다) 그리고 그 거지가 아주아주 겸손하게 자기한테 한없이 고마워할 거라 기대했죠. 하지만 그 거지는 그러지 않았죠. 자신이 알고 있는 최고의 것으로 보답했어요. 최고의 조언이요. 허나 그 왕비는 너무 거만했죠. 에고로 죽을 수도 있었죠. (네, 맞습니다) 만일 왕비 자신이 죽었다면 아마 비극은 덜했을 겁니다. 독약이나 어떤 이유로든 왕비 자신이 죽었다면요. 그런데 아들을 죽게 했으니 고통이 더 컸죠. (네) 그건 더 고통스러운 일이죠. 아들을 죽게 한 이가 바로 자신이니까요. (네, 죄책감이 더 큽니다) 게다가 왕세자였어요.
알다시피 부모들은 첫째 아이를 가장 사랑하죠. (네, 스승님) 난 어쨌든 중간이라서 내 스스로 알아서 했어요. 어쨌든 중간은 종종 소홀해지잖아요. 부모는 첫째 아이를 애지중지한다고 하니까요. 둘째 아이는 부모가 피곤해서 쉬거나 그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거나 신이 돌보시게 하죠. 하지만 막내는 또 애지중지합니다. (네) 많은 나라들, 어울락(베트남)에서도 그렇게들 말을 하죠. 그래서 이 에고는 해롭고 매우 위험한 겁니다. (네) 그래서 겸손할수록 세상에서 살거나 성취하기에 더 안전합니다.
그 거지 노파는 가난하고 늙었어요. 그녀는 그걸 알았을 겁니다. 그녀가 몰랐던 게 아니에요. 허나 사람들의 친절에 이 훌륭한 조언으로 보답하고 싶었던 거죠. 그들이 모르는 건 딱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해야 할 일을 했던 거죠. 이를테면 자기가 아는 최고의 것으로 보답한 거죠. 하지만 위험도 알고 있었죠. 자신이 감사하길 사람들이 요구하고 기대함을 알았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죠. 왜냐면 그럴 가치가 없으니까요. 그들의 에고를 더 높일 수도 있고요. (네)
이 노파가 지혜롭지 않았다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겠죠. 『당신이 무엇을 하든 자신을 위한 겁니다』라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네) 그녀는 너무 현명했어요. 그저 거지처럼 살았지만 수도승 같은 사람이었을 거예요. 그런 것 없이도 살 수 있었을 겁니다. (네) 남모르게 비밀리에 명상이나 기도 같은 걸 할 시간을 더 갖기 위해서 그렇게 살았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현명한 조언을 해줬던 거죠. 귀한 선물이죠. (네) 물질적인 선물은 아니지만 귀한 선물입니다. 단지 인간이 너무 어리석고 무지하고 (네, 스승님) 거만해서 그걸 이해하지 못한 게 딱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했어요. 그게 그녀가 아는 최고의 조언이자 선물이니까요. 혹여 그 말을 듣고 이로움을 얻는 이가 있을까 해서요. 하지만 그녀는 귀먹은 이들에게 계속 말했죠. (네)
이 얘기는 이와 비슷하죠. 수많은 스승들은 거의 가망도 없고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도 최선을 다합니다. 그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걸 아니까요. (네, 맞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게 돈이나 음식이나 집 같은 그런 것들을 준다면 오래가지 못할 테니까요. 집은 화재나 홍수, 폭풍에 무너지고 손상될 수 있어요. 무엇으로든 파괴될 수 있죠. (네, 맞습니다) 돈도 잃을 수 있고요. (네) 혹은 어떤 나쁜 것이나 잘못된 음식을 사서 먹고 몸이 망가져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영원하진 않아요.
하지만 지혜롭고 현명한 조언은 영원히 남습니다. 물론 그걸 소화시킬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면 말이죠. 하지만 늘 그렇듯이 현명한 조언은 무시됩니다. (불행히도 그렇습니다) 불행히도요. 그래서 세상이 이 지경이 된 거죠. 현명하고 자비로운 스승들이 수없이 다녀갔지만 인간들은 아직도 이 수준에 있습니다. (네, 스승님)
물질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더 많이 진보할수록 인간들은 더 오만해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작고 좁은 세상 안에서 더욱 무지해지죠. 안 그러면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큰 이로움을 줄 겁니다. (네) 아무 데도 가지 않고도 현자들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고 성인들의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맞습니다) 하지만 적용하지 않죠. 그들 자신의 발전을 위해 그 이점을 활용하지 않죠. 이를테면… 요즘 우린 최첨단 인터넷 등이 있는데 그들은 그것을 그저 오락이나 소소한 재미, 이기적인 목적에 사용합니다. 삶보다 더 위대한 뭔가를 찾기 위해 사용하지 않죠. 그래서 목숨을 잃는 거예요.
현재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죠. (네, 스승님) 그리고 계속 잃어갈 겁니다. 새 변이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여러분도 알죠? (네, 스승님) 기사만 봐도 끔찍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상한 것들도 많이 있어요. 가령 최근 미국에서 최초로 슈퍼버그를 발견했는데 (오) 그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습니다. 그러니 항생제도 끝이죠. (오) 네, 새로운 뭔가를 찾아내지 않는 이상은요. 아직은 모르지만 지금 현재 이 슈퍼버그는 모든 항생제에 내성이 있어서 그 무엇에도 꿈쩍하지 않아요.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