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사랑이라는 특별한 유대감 “내 말은, 우린 내면으로 소통할 수 있지만 그와 얘기하는 건 재밌어요. 그가 내게 와서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려고 너무 애를 쓰는 게 정말 감동적이에요.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오! 그는 이제 90가지 단어를 알아요. 간단한 것들 말이죠.”
“그도 설법을 하고 싶어 해요. 그의 지혜, 견공의 지혜를 공헌하고 싶어 해요.” “그는 내 말이 진리라는 걸 강조하고자 해요. 또 수행을 하고 선행을 하라고 말하네요. 그럼 천국에 갈 수 있다고요. 그가 도울 거라 말합니다. 수행을 하면 성 베드로의 문 앞에서 도와주겠답니다. 아주 선한 마음을 지녔죠.”
그가 자신의 직무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진지하게 경계 태세로 보내야 하지만, 2015년, 프랑스 모임에서 우리 협회원들은 영광스럽게도 스승님과 스승님의 보호자 곁에서 함께하면서 굿 러브의 보다 이완된 면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명상을 잘하고 내면이 순수해야죠. 그는 누가 좋은지 아닌지 냄새로 알아요. 그렇지?”
“그에게 물으면 그는 항상 날 ‘스승님’이라 불러요. ‘왜 그렇게 부르니?’ 물으니 그가 말했어요. ‘모든 말에는 힘이 있어요. “엄마”는 사랑이 제한돼 있죠. 당신을 “스승님”, “무상사님”이라고 부르는 건 달라요. 축복이 더 많죠.’ 그렇게 말했어요. ‘또 그게 당신을 칭하는 적절한 방식이에요.’”
스승님께서 태국에 계실 때 유기되었다가 구조된 개 주민 7명이 스승님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굿 러브는 동생들을 아주 잘 보호합니다. 그들이 너무 멀리 뛰어가면 그는 엄하게 다시 불러서 스승님께서 그들을 걱정하지 않도록 합니다. 힘이 넘치는 강아지들이 스승님의 서류 근처에 가면 굿 러브는 서류 위에 누워서 아무도 서류를 씹지 못하게 한답니다! 스승님께서 새로운 장소로 옮기실 때마다 굿 러브는 언제나 스승님의 안전을 살핍니다.
사실 굿 러브는 과잉보호를 하는 게 아니라 스승님의 생명이 세상의 부정적인 힘과 무거운 업장 때문에 수없이 위험에 처한 걸 알기에 그런 것입니다. 게다가 지금 지구상의 선과 악의 마지막 전투 시기에 마야는 통제권을 쥐기 위해 더 치열한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굿 러브가 스승님을 보호하는 데는 한계가 없었습니다. 매 순간 스승님의 방패막이 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