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주 마하비라는 이때 단식을 중단했어요. 『다음 순간 찬다나의 족쇄는 산산조각이 났다』 천상의 성스런 북소리와 음악과 노랫소리가 사방에 울려 퍼졌어요. 『꽃과 향긋한 물과 향수가 하늘에서 내렸고 다나바의 마당에는 보석이 수북히 쌓였다』 보석, 다이아몬드 등이요. 와! 여기도 그래야 하는데요. 사실, 여러분도 때로 홀 안에서 혹은 명상할 때나 스승이 가까이 있을 때 향기를 맡죠. 천국에서 향수를 뿌려주니까요. 그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뿐이죠. 단체 내의 모든 이가 맡는 건 아니죠. 일부는 지혜안이 열려서 향기를 맡고 그 사실을 말해줄 수 있죠.
마치 때로 부처가 말하고 얘기하고 설법할 때 많은 천상의 존재들이 와서 듣고 사람들 틈에 있었지만 본 사람은 적은 것처럼요. 아난은 기억력이 유달리 뛰어났지만 이걸 보진 못했고 다른 사람들이 체험을 말하는 걸 들어야 했죠. 그래서 불경에는 늘 이렇게 돼 있어요. 『난 이와 같이 들었다』 아난은 듣기만 했고 기록만 했어요. 『내 비전으로 봤다. 내면으로 들었다』가 아니었죠.
부처가 열반에 들어서야 아난은 깨달았어요. 아마 그때 처음으로 내면에서 천국의 빛을 보고 천국의 소리를 들었을 거예요. 바로 그겁니다. 그러니 때로 백단향이나 꽃향기 같은 게 난다면 그건 천상의 존재들이 우리에게 향기를 뿌려주는 건데 누구나 맡는 건 아니에요.
여러분 자매 한 명은 이미 세상을 떠났는데 화롄에서 살았었죠. 사실,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어야 했지만 관음법문 수행 후 수십 년을 더 살았죠. 혈액암이었지만 수십 년을 더 살았어요. 약간 마르긴 했었죠. 내가 아는 대만(포모사) 제자 중 가장 헌신적인 사람에 속했죠. 명상을 많이 했어요. 때로 명상을 하면 지장보살이 와서 뭔가를 주곤 했는데 명상을 마친 후에도 그대로 있었어요. 지장보살이 둥근 보석을 줬는데 삼매에서 깨어보니 손에 그게 들려 있었어요. 그대로요, 예를 들면요.
『찬다나의 아름다움은 천 배로 커졌다』 천 배나요. 이미 그렇게 아름다운데요. 그래서 이제 그렇게 괴롭힘 당하고, 벌을 받고, 학대를 받은 뒤에 그녀의 전생과 이생의 업, 공주가 무엇을 했든 마야가 어떤 걸 계획했든 다 떨어져 나갔어요. 그래서 천 배는 더 아름답게 됐죠. 믿거나 말거나, 이미 그렇게나 아름다웠는데요. 게다가 주 마하비라에게 특별한 공양을 올렸죠. 깨달은 성인에게, 혹은 그리 크게 깨닫지 못한 성인에게도 순수한 마음으로 공양을 올리면 공덕이 있어요. 공덕이 아주 큽니다. 당시 이미 대성인이었던 주 마하비라에게 공양하는 건 말할 것도 없겠죠. 그러니 당연히 공덕이 천 배로 늘었고 그래서 더 아름다워졌죠. 천 배는 더 아름다워졌어요. 천 배까지는 아니겠죠. 천 배로 아름다워지는 게 가능한지도 모르겠어요. 말이 그렇다는 거죠. 전보다 더 빛나고 아름답게 됐다는 거죠.
『신과 여신들이 아름다운 의상과 장신구로 찬다나를 치장했다』 『주 마하비라 스와미가 고행하던 시기의 이 결정은 여성 해방을 쟁취하는 인류의 첫 시도로 간주될 수 있다』 영적인 것은 놔두고라도 이 세상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도록 그가 그런 일들을 겪어야 했을 테죠. 여성이 더 해방되고 존중받고 자유롭게 되게요. 옛날엔 여성들이 집 밖에 나갈 수도 없었으니까요. 지금도 여전히 일부 국가는 그래요. 여자 혼자 외출할 수 없죠. 그러면 사람들이 경시해요. 그러니 자기 몸을 가리고 변장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 동행해야 해요. 그렇지 않고 혼자선 나갈 수 없어요. 괴롭힘이나 성추행을 당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여기선 인류가 자유 개방의 사회로 들어 가도록 돕기 위해서 주 마하비라가 이 모든 걸 견뎌야 했다고 본 거죠. 여기까지예요.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주 마하비라의 열 가지 꿈이에요. 다음에 하죠. 다음에 읽도록 하죠. 다음 이야기는 정말 끔찍하고 처참해요. 미리 알려 주는 거예요. 겁이 나면 다음 주엔 오지 말아요. 내가 나온다면 여러분이 참을 만하게 내 달력을 늘리도록 할게요. 끔찍해요. 진정한 수행자에게 인간이 무슨 짓을 하는지 상상도 못 할 거예요. 정말 끔찍합니다.
저녁 시간이 다 됐군요. (아닙니다) 제자들과 개들이 어찌 이리도 똑같죠? 이런 면에서요. 날 계속 보려고 해요. 질리는 법이 없어요. 가려고 하지 않아요. 나도 쉬어야죠, 그래요. 하지만 개들은 안 가려고 하죠. 때로는 이리저리 달아나요. 시자, 조수가 와서 데려가려 하면 때로는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왔다갔다하며 꼬리를 흔들고 있어요. 그럼 내가 가라고 하죠. 단호하게 가라고 말해요. 안 그러면 안 가려 해요. 개들은 계속 돌아보면서 있으려고 해요. 난 『종일은 안 돼, 어서 가』라고 하죠. 그러면 나가서 먹고 놀다가 몇 분 뒤에 다시 돌아와요. 처음 보는 것처럼요! 백 년 만에 처음 만나는 것 같죠! 그런 뒤엔 안 나가려고 하죠. 맙소사, 됐어요. 통역자들 고마워요, 고마워요.
가오슝에서 머물 수 없는 문제를 얘기하고 있었죠. 여러분을 거기로 데려가 매일 온난한 날씨와 햇빛을 즐기게 하고 싶었지만 내가 아팠어요. 정말 너무 아팠어요. 기침을 하면 혼절할 정도로 했죠. 기침이 그치지 않고 너무 심해서 피를 토하는 것 같았어요. 내 몸이 매우 허약해졌어요. 계속 그럴 순 없었죠. 그래서 내가 거기 가서 아프도록 마야가 계획했다 해도 난 피할 수 있다 했죠. 마야를 속이고 안 가면 되죠. 그런 말을 했어요.
수프림 마스터 TV에 킴벌리 클라크의 임사 체험이 방영된 적 있는데요. 임사 체험을 한 그녀는 그 과정에서 모든 걸 알았어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요. 어디에 가고 무슨 공부를 하고 어떤 남편과 결혼할지 등등, 그녀는 다 싫었어요. 남편을 원치 않았고 그래서 결혼을 안 했죠.
속일 수 있어요. 원한다면 운명을 속일 수 있어요. 자신만의 일이라면 상관없어요. 명상 수행을 하면서 피하거나 원치 않으면 돼요. 직관적으로 알게 되죠. 킴벌리 클라크 씨처럼 분명하게 알진 못해도요. 하지만 직관적으로 원치 않는 걸 알 수 있고 그럼 속일 수 있죠. 명상을 더 해서 덮어버려요. 다만 스승이 되면 그게 어려워요. 무엇을 하든 다른 존재를 위해 해야 하니까요. 마치 주 마하비라가 다섯 달 반 동안 굶으면서 여성 해방을 도우려 한 것처럼요. 즉, 공주를 구한 것처럼 여성이 노예에서 해방되는 시대를 열려고 했단 거죠. 공주를 구한 건 상징이죠.
공주는 그렇게 족쇄를 차고 있었고 주 마하비라가 와서 그녀의 공양물을 먹어야 했죠. 그런데 그건 거친 음식이었어요. 먹을 만한 게 아닌 썩고 퀴퀴한 밀기울이었지만 덕분에 이 세상 여성들은 해방의 시대를 열게 되었죠. 곧바로 실현된 건 아니지만 서서히 그렇게 되었어요.
요즘에는 여성 대통령이나 여성 총리, 여성 장관 등이 많아요. 대통령과 총리는 소수지만 장관은 아주 많아요.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죠. 여성 운전사들, 트럭 운전사도 있고 달에도 가고 우주정거장에도 가요. 안 가는 데가 없어요! 전대미문의 일이죠. 전엔 불가능했던 일이죠. 여자들은 높은 담장 안에 갇혀서 지내야 했어요. 형제자매나 부모 혹은 친구 등 동행인이 없으면 아무데도 못 갔고요. 가끔씩만 나갈 수 있었어요. 보통은 이런 담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사방이 벽인 부모의 집 안에서만 지냈어요. 집에는 벽이 있고 바깥에는 담장이 있죠. 많은 나라가 전에는 그랬어요. 어울락(베트남)과 중국도 마찬가지였어요.
전엔 여자들의 발을 동여매서 잘 걷지도 못하게 했어요. 누가 거들지 않으면 멀리 갈 수 없도록요. 이 세상은 사악해요. 그리 오래전도 아니고 불과 몇 백 년 전이죠. 여자의 발을 동여매 발을 작게 만들어 잘 걷지 못하게 했어요. 발이 크면 결혼할 수 없었죠. 정숙하지 못하다고요. 잘 걷지 못해야 정숙한 여성이 되었죠. 오 세상에! 그런 걸 보면 울음이 나요. 다행히도 요즘엔 그런 풍습이 사라졌어요. 동여매야…소녀를요! 아주 어릴 때부터 발을 동여매기 시작해요. 아이가 계속 울어도 부모는 그걸 무시해야만 했죠. 그게 당시 전통이고 풍습이었으니까요.
발이 작지 않으면 발을 동여매어 작고 걷지 못할 때까지 그렇게 했어요. 계속 동여매죠. 작고 못 걸을 때까지요. 안 그럼 혼인을 못 해요. 행실이 안 좋다든지 그런 식으로 치부되니까요. 오 세상에나! 정말 사악한 세상이에요. 지옥에서만 형벌을 주고 고문하는 것이 아니죠. 이 세상에서도 서로 고문해요. 아프리카에선 여성의 성기를 잘라내요. 안 그럼 행실이 안 좋다며 결혼할 수 없죠. 정말, 그런 걸 읽었을 때 난 견딜 수가 없었어요. 동물만 학대하는 게 아니라 이유 없이 서로 학대해요! 근데 여자는 꼭 결혼해서 살아야 하는 건가요? 혼자 자유롭게 살 수는 없나요? 혼인을 못하면 여자 탓을 하고 그럼 행실이 나쁜 여인이 되죠. 왜요? 결혼하든 안 하든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죠. 그렇죠? (예)
됐어요. 이제 잡담을 그만합시다. 식사하러 가요, 난 일하러 갈게요. 뭔 일인지는 몰라요. 이건 외국 사람들 거예요. 알겠죠? 외국 입문자들이요. 과일은 외국 입문자들에게 줘요. 외국인들은 주방에 가서 식사해요. 준비해 뒀어요. 동지들은 어떤가요? (잘 지냅니다, 스승님) 어울락(베트남)? (예) 왜 그렇게 멀리 앉았죠? 어디서 왔나요? (어울락(베트남)이요) 어울락 어디요? (바오록입니다) 바오록? (예) 멀리서요? (잘라이에서 왔습니다. 잘라이성 쁠래이꾸요. 잘라이성에서 왔습니다) 고원에 있는 잘라이성 맞나요? (네)
바오록에서는 어떻게 왔나요? 사이공으로 가서 여기 오는 비행기를 타야 하죠? (예, 사이공으로 가야 했죠) 사이공까지 버스로 가서 여기에 오는 비행기를 탔군요. 멀죠, 얼마나 걸렸죠? 24시간요? (여기 오려고 바오록에서 왔습니다) 이걸 벗고 잠시 모두가 볼 수 있게 할게요. 눈을 보호해야 해서 쓰는 거예요. 더 옅은 건 없고 아주 진한 색만 있었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필요하지 않지만요. 아까는 햇빛이 강했어요.
네, 좋아요. 오늘은 여기에 있네요. 멋져요! 갈게요. (안녕히 가세요, 스승님) 그리 춥진 않아요. 난 아주 튼튼해요. 그리 춥지 않고 좋네요. (해질녘엔 서늘해지죠) 이젠 약간만 춥죠. 히말라야 같지는 않아요. 가야겠어요. 몇 번 더 봐요. 네, 너무 춥군요. 너무 오래 있지 말아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어떤가요? 미안하지만 오늘은 거기서 식사 못 해요 (예) 먹고 싶으면 도시락을 먹을게요. 이해하죠? 고마워요. (예) 가서 일해야 돼요. 일이 너무 많아요. 고마워요. 주방에서 일하고 있었나요? 안으로 들어가서 안 들었어요? (예) 미안해요, 다음에요. 대만(포모사)인들은 여기 사람이니 괜찮아요. 언제든 날 볼 수 있잖아요. 다음에요, 알았죠? 갈게요, 고마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