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선 난 잘 몰라서 사람들이 가면 나도 갔어요. 혼자 갈 때도 있었고요. 사람들은 다른 데로 갔고 걸음도 빨랐거든요. 난 지팡이만 들고 혼자서 갔는데, 침낭이 점점 더 무거워졌어요. 빗물이 스며들어서요. 길도 험했고 계속 올라가야 했지만, 난 행복했어요. 다른 건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어요. 나는 순례지를 찾고, 내게 뭔가를 가르쳐 줄 스승을 찾기 위해 계속 걷고 또 걸었습니다. 계속 찾아 헤매며 걸었죠.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정말 단 한순간도 없었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하지만 나에겐 아니었죠.
인도에선 절대 혼자 걸어 다녀서는 안됩니다. 여자가 그렇게 혼자 걸어 다니면 안 되죠. 그럼 남자들이 안 좋은 여자로 여기기 때문에 언제든 위험에 처할 수 있어요. 혼자 다니는 건 문제를 자초하는 것이나 다름없죠. 내가 그곳에 갔을 당시엔 별다른 생각을 안 했죠. 난 그저 신만 찾았어요. 가끔 그런 말을 듣거나 어떤 남자들이 나를 집에 데려가서 돌봐주고 보호해 주고 싶어 하면 난 말했죠. 『아뇨, 아뇨. 난 괜찮아요』 두려움 같은 건 느낀 적이 없어요. 정말 위험하다는 사실을 몰랐던 거죠. 사랑에 눈먼다는 말이 있잖아요. 나는 깨달음, 신, 스승과 너무 사랑에 빠져서 뭐가 뭔지도 몰랐던 거죠. 신께서 보호해 주셨죠. 하늘과 신께서 이렇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이 여자는 너무너무 멍청하고 고집이 세서 정말 우리가 보살필 수밖에 없겠구나.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위험이나 그런 것에는 신경도 쓰지 않으니 우리가 보호해 줘야 해』 그랬던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말주민을 타고 갔어요. 말주민을 구할 수 있거나 말주민이 다닐 수 있는 곳에서는요. 그들은 나를 불쌍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봤는데 난 그 이유를 몰랐어요. 말을 타도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니까요. 가끔 말들이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고 여자들이나 남자들이 얼음에서 미끄러지는 걸 봤거든요. 난 전적으로 보호받았죠! 천만다행으로요! 수년이 지난 후에도 얼마나 위험했는지 모르고 있었죠. 그래서 나처럼 히말라야 끝자락까지 순례 여행을 갔던 사람들이 숭배를 받는 겁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신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에게 절을 합니다.
아쉬람 중 한곳으로 돌아왔을 때, 난 버려진 영어 신문 한 장을 주웠어요. 흔치 않은 거였죠. 영어가 눈에 보여서 주워서 읽었죠. 계단에 앉아서 읽었어요. 그런데 흰 수염을 길게 배 위에까지 늘어뜨리고 눈썹도 하얗고 온통 하얬던 한 노인이, 흰 터번을 쓰고 흰옷을 입었는데 마치 스승처럼, 성자처럼 보였어요. 근데 그가 와서 내게 절을 했죠. 오, 난 너무 겁이 나서 신문을 던지고 도망쳤어요. 이유를 물어봤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끝내는 물어보지 못했죠. 너무 겁이 났거든요. 난 생각했죠. 『그가 뭐 하는 거지? 왜 별 볼일 없는 여자한테 절하는 거지?』
어쨌든, 스승이 되는 건 하늘과 신이 정하시는 거죠. 오직 진실로 신께서 명하시고, 여러분이 거짓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고 있거나, 혹은 스승이 여러분에게 특정 지역으로 가서 몇 명에게 입문을 시키라고 (이미 알고 있거나 보고를 받아 알고 있죠) 지시를 해서 스승의 힘에 의지할 수 있을 때만이죠. 스승은 미리 입문 예정자 숫자와 출신 지역, 나이, 이름 등 모든 것에 대해 보고를 받습니다. 오직 스승이 여러분을 임명해야만 그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게 다예요. 여러분은 스승이 아닙니다. 그저 정보를 전달할 뿐이죠. 그래서 우리 단체의 이런 출가승들을 관음사자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규칙을 잘 알고 있죠. 따라서,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세세한 규칙들을 모를 겁니다.
그들은 단지 공물을 즐기는 가짜 스승이 되려고 그곳에 가는 게 아니에요. 내가 아무것도 받지 못하도록 금지했죠. 어느 누구에게 뭘 받아서 사용했든 돈을 냅니다. 물론 내가 내주는 거죠. 그들은 돈이 없으니까요. 우린 돈을 벌어서 어쨌든 같이 쓰니까 상관없습니다. 개인 돈을 갖고 있는 게 아니에요. 요즘은 해외에 나가야 할 때 신용카드가 필요해서 신용카드를 각자 소지하고 있긴 해요. 그리고 거기 도착하면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하죠. 입문자들에게서 뭘 받아서 사용하든 반드시 지불하죠. 단 1센트도 그냥 넘어가지 않아요. 여러분도 다 알죠. 남아있는 장기 거주자들, 출가승들과 이야기해 보면 알 겁니다. 그들 모두 알고 있어요. 현재 남아 있는 사람들은 나가서 명성과 유명세를 얻고 가짜 구루가 되려고 하지 않고 계속 미혼으로 남아 있는 이들이죠. 그들만이 이 모든 원칙을 지키고 순수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승단을 떠난 사람들은 아무도 아직 3세계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완전히 해탈하지 못했어요. 그들의 마음이 정화되지 않으면 다시 한번 인간으로 환생해야 할 수도 있어요. 그들이 스승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부지런히 수행에 매진한다면 여전히 높은 등급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렵죠. 개인의 쾌락과 세속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이상을 포기하고 나면 다시 돌아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어요. 누구나 희망은 있으니까요.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런 겁니다. 여러분이 수행을 안 해서 이번에 못 벗어나게 되면, 다음번에 다른 행성에 가서라도 좋은 스승을 만나 다시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생의 지금 이 순간에, 나는 진실로, 다시는 이 행성에 돌아오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아니죠. 정말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잃는 건 너무 많은데, 얻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언제든 죽을 수도 있어서, 다른 훌륭한 제자들을 고아로 만들 수도 있고요. 불공평하죠. 더는 그렇게 고통받을 수 없습니다. 내 주변의 모든 고통을 보면, 늘 지옥에 있는 것 같아요. 수행자들은 지복과 행복을 누리며 축복 속에서 계속 진보해야 합니다. 네, 다들 그럽니다. 내 제자들 대부분이 그렇죠. 나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나에게서 모든 걸 가져가서 즐깁니다. 하지만 그것도 괜찮아요.
내가 주고 싶지 않다는 게 아니라, 내 말은, 뭣하러 그 많은 사람들이…? 대다수는 아무것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말도 듣지 않습니다. 심지어 동포들조차도요. 난민 캠프에서 그들을 구해주고, 아무것도 받지 않았는데, 그들조차도 내게서 등을 돌립니다.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잘못된 일을 해요. 자신을 스승이라고 주장하고, 내 모든 원칙에 반하는 그릇된 일을 해서 다른 사람들이 내 가르침을 더욱 오해하게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내 가르침으로부터 멀어져 해탈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그 업은 엄청나고 사슬처럼 이어집니다. 그건 좋지 않습니다. 좋지 않아요. 공정하지 않죠. 난 그저 상황이 나아지길 바랍니다. 그래서 난 정말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내가 이 행성에 있는 한, 난 이 세상을 구하고 사람들의 생명과 영혼을 구하기 위해 아낌없이 모든 걸 바치겠다고 약속해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뿐이죠. 약속해요. 그 이상은 장담 못 해요. 천국의 계획이 무엇이든 큰 그림에 관해선 그들도 많은 걸 밝힐 수 없어요. 그들이 작은 계획을 밝힐 땐 가령 『모모 대통령은 암살로 죽을 거예요. 누구는 올해나 내년에 역경을 이겨내고 대통령이 될 거예요』 이런 건 괜찮아요. 하지만 그들이 인류 전체나 존재 전체, 이 행성의 인류와 동물 존재에 관한 계획을 밝히면 그걸로 『끝』이에요. 그리고 그런 예언은 틀릴 수도 있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우습게 보며 이렇게 생각하겠죠. 『아, 전엔 다 맞히더니 지금은 죄다 틀리는군』 아니에요, 난 그들의 오명을 벗기고 싶어요.
진실로 신실하고 통찰력이 있으며, 무조건적인 모든 이들은, 특히 지금 이 시점과 2024년 이전, 즉 2012년까지 지구에 대한 모든 걸 올바르게 예견했어요. 2012년까지 쭉이요. 다 맞는 말을 했어요. 그렇게 될 수 있었죠: 인류에게 재앙이 닥칠 수 있었습니다. 천국이 불을 내릴 수 있었죠. 홍수가 일어나 산조차 덮어버리는 등 말이에요. 신께선 전지전능하시니까요. 신께선 그러실 수 있어요. 신께선 물이 솟구쳐 모든 산을 덮치고 모든 인류와 그들이 애써 일궈온 모든 것을 집어삼키게 할 수 있어요.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었죠. 천국에 감사할 일이에요. 현재와 과거, 심지어 미래의 스승들께서 그들의 힘으로 도와주신 걸 감사해야 돼요. 그들은 어디나 계시니까요. 그들은 육신 안에 있을 때만이 아니라 육신에 있지 않을 때도 존재하며,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도움을 주고 계시죠. 모두에게 감사드려야 해요.
그리고 모든 예언가들, 특히 바바 반가나 해밀턴 파커 씨와 같은 새로운 예언가들의 오명을 벗겨야 합니다. 사람들은 그를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라 하죠. 그는 영국인입니다.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죽음과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 시도와 같은 다른 많은 것들을 예언했는데 실현됐어요. 그는 또한 이 행성과 사람들을 구할 영웅들,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인 일단의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그게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