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마음속에서 또한 신성한 사원에서도 온종일 신을 찬양한다. (오) 그들이 신성한 사원에 가고 싶을 때는 언제든 갈 수 있다』 그런 뜻이에요. (네, 스승님) 내가 이해하려고 쓴 거예요. 『신과 신의 사랑을 찬미하는 노래들이 늘 공중에 부드럽게 울려 퍼진다』
무슨 말을 하고 있었죠? 마지막 단어가 뭐였죠? (해변과 부드러운 모래요) 좋아요. 그리곤 하와이로 갔죠. 그래서 내가 잊어버린 거죠.
『온화하고 따뜻하고 그저 좋다. 나무와 식물들은 비료를 주지 않아도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운다』 (와) 탈이 날 걱정 없이 엄청 먹을 수 있죠. 『힘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맛있는 음식이 주어진다』 심을 필요가 없어요. 오, 와. (와) 이곳의 농부들이나 현재 식량부족을 겪는 이 세상에는 좋은 소식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들에겐 우크라이나 전쟁이 없기 때문이죠. 깊게 생각하지 않고 속기로 적은 걸 그냥 읽는 거예요. (네. 알겠습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힘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맛있는 음식이 주어진다. 날씨는 늘 좋고 시원하다…』 끝이에요.
페이지를 넘기면… 두 번째 페이지죠? 아주 많아 보이네요. 두 페이지가 다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무슨 내용일까요? 『믿음직스럽고 상냥하고 활기차다. 원로 의회 공동 정부는 자비롭다. 국민들을 자신의 가족처럼 대한다』 (와)
문법을 생각하면서 읽는 게 아니에요. (네, 스승님) 상관없잖아요? 모두 이해했죠? (네, 스승님) 그냥 막 썼거든요. 사실, 이것으로 무슨 수필을 쓰거나 노벨문학상을 탈것도 아니잖아요? (네, 스승님. 이해합니다. 네) 게다가 내가 문법을 따져가며 살을 붙이고 심혈을 기울여서 집필하면 우린 내년까지 여기 앉아있어야 할 겁니다. 게다가 세부사항도 별로 적지 않았어요. (네, 스승님)
왜냐하면 고백하건대 난 적는 게 귀찮아요. 내가 불러주면 여러분이 받아쓰는 게 더 좋아요. 허나 불행히도 내가 해야죠. 수정 등등 때문에요. 왜냐하면 내가 전화로 불러서 받아쓰게 하면 어쩌면 여러분이 잘못 써서 내가 계속해서 수정해야 할지도 모르거든요. (네) 그 또한 피곤한 일이죠. 하지만 내가 쓸 때도 가끔 실수를 합니다. 철자를 몰라서가 아니라 자판에서 다른 글자를 잘못 누르는 거예요. (네) 가령 『N』이 『B』가 되는 거죠. (네) 그래서 『뭔가를 딴다(nipping)』처럼 『딴다』고 말한 건데 나중에 『뭔가를 후려친다(bipping)』가 되어버렸죠. 난 말했죠. 『뭐라고요?』 『후려친다』가 뭐예요? 과일을 왜 후려치죠? 딴다가 맞겠죠? (네) 그런 겁니다.
그럴 때 난 좌절하죠. 수정하려면, 글씨가 작아서, 모니터에서 읽으려면 뒤로 되돌아가야 하거든요. (오, 네) 공간이 많지 않아서요. 내가 멀리서도 볼 수 있게 큰 글씨로 쓸 수 없기 때문이죠. (네, 스승님) 또 난 멀리서도 읽을 수 있는 돋보기안경을 계속 부탁하는데 아직 못 받았죠. 곳곳에 수십 개의 안경이 있어도 쓸 수 없죠. 늘 뭐가 잘못되죠. 이유를 모르겠어요. 어찌 설명해야 내게 맞는 걸 사다 줄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냥 부탁하는 걸 그만뒀어요. 안경점을 차리고 싶진 않거든요. 아니면 앞으로 백 년간 더 수집해서 골동품 가게가 될지도요. (네) 오, 맙소사. 그러니 난 단어가 맞는지 확인하려고 계속 왔다 갔다 해야 해요. 그게 다예요. 그 또한 좋아요. 난 속으로 생각했죠. 『이러면 운동이 돼, 좋은 운동이야』
무슨 말을 하고 있었죠? 생각났어요. 『정부는 국민들을 자신의 가족처럼 대한다. (네) 정부, 원로의회 혹은 정부는 상징적인 통치를 위해 존재한다』 그들은 절대 서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거든요. (네) 그들이 회의를 한다면 그건 그저 모두가 나와서 새 아이디어를 내거나 새로운 발명품을 보여주기 위해서죠. (네) 아니면 이러저러한 아이디어나 실행 방법들로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려고 할 때이죠. 오로지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요. (네) 그러니 거기엔 옳고 그름이라는 게 없어요.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만 있죠. 어떤 게 더 도움이 되고 더 편리한지를 검토해서 채택을 합니다. 아무도 경쟁하지 않고 텔레비전에 나가서 서로 싸우지도 않아요. 내가 아는 일부 상원 의원이나 하원 의원처럼요. 아니면 인터넷상에서 서로 끌어내리거나요. (네, 스승님) 아니면 트위터에서요.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서로 한판 붙죠. 이해했군요. 좋습니다.
그러니 무슨 해결할 문제가 있어서 정부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닙니다. (네) 그저 위엄을 세우려고 있는 거죠. (네. 네, 스승님) 그냥 있는 거예요. 나무나 식물들이 그냥 존재하는 것처럼요. 그래야 새 아이디어나 새 발명품을 소개할 장소나 원로를 둘 수 있죠. 혹은 그들이 새로 발견한 실행 방법들을요. 그런 거예요. 그냥 재미로요. 모두에게 재미와 이익을 주는 거죠. 와. (와) 우리도 그러면 좋겠죠? (네, 물론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스승님)
우리도 뭔가 할 수 있을지 몰라요. 우리 정부를 그곳에 보내 배우게 하는 거예요. 우리에게 힘이 있다면 그들 일부를, 그들 모두를 붙잡아 거기 학교로 보내는 겁니다. (네) 졸업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못하는 거죠. 졸업장을 가져와야만 해요. (네) 그리고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수업을 잘 들어야 해요.
『그들은 서로 간에 아무 문제가 없다. 시민들 사이나 또는 시민들과 나무들 사이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 나무들은 자라면서 필요에 의해, 그리고 공덕에 의해 저절로 조절됩니다. 그래서 뭘 해줄 필요가 없죠. 혹은 너무 과하게 자라는 일이 없어요. 나무들을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와) 그들은 나무들과도 문제가 없는데 동물 주민들하고는 말할 것도 없겠죠.
여기와는 달라요. 우리는 모두와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죠? (네, 맞습니다) 심지어 곤충들까지도 잡아서 먹으려고 하죠. 많은 나라에서 뱀을 먹고 벌레를 먹습니다. 지네도 먹고요. (네. 맞습니다) 그걸 새우라고 부르죠. 바다 새우 대신 땅 새우요. 예를 들면 그래요. (오) 심지어 쥐까지 먹습니다. 밭의 닭이라고 하면서요. (오, 맙소사. 아) 논의 닭이요. 왜냐하면 쥐들은 논밭에 사니까요 (네, 스승님) 거기서 쌀을 먹거든요. 그런 데서 살죠. 들쥐들이요. 덫으로 잡아서 먹습니다. (오, 웩) 웩. 여러분은 몰라요. 사람들은 온갖 걸 먹어요. 원숭이나 그런 것도요. (네, 스승님) 발견하는 족족 뭐든 먹어 치우죠. 움직이든 움직이지 않든요. 우리 세상이 어떤지 알잖아요. (네)
『그곳엔 동물 주민이 없다』 이미 말했는데 여기 또 썼네요. 『그곳엔 동물 주민이 없다. 부족한 사랑의 기운을 균형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와) 『그곳의 모든 사람들은 사랑이 넘치고 상냥하고 친절하고 가장 높은 4세계까지 깨달았다』 (와) 일부는 가장 높은 4세계 혹은 그 이상입니다. 약간 더 멀리 갔죠. 그러니까 아마 4세계와 5세계 사이의 완충지대일 거예요. 5세계는 아니에요. 5세계는 다른 세상입니다. (네, 스승님) 그래서 이곳은 물질 세상이죠. (네) 우리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사람들에게 보이기 싫으면 자신들의 행성을 숨길 수 있죠. (오) 완전히요. (와) 그들은 그럴 힘이 있어요. (놀랍습니다)
공연 마술사들이요. (그렇군요. 네, 스승님) 나 역시 런던에서 몇 가지 하찮은 마술 트릭들을 자랑했던 적이 있죠. 기억해요? 영국에서요. (네) 녹화를 하긴 했나요? (네. 네, 스승님) 녹화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 당시 영국에 있었던 여러분의 형제자매들을 즐겁게 해주려는 거였죠. 벼룩시장에서 싸게 구입한 마술 도구를 자랑한 거죠. 네, 거리에서요. 모나코 거리에서 구입했죠. 그곳에 축제 같은 게 있었거든요. 일종의 특별한… 박람회 같은 것이었죠. 온갖 것들을 팔았죠. 그리고 나는 취약한 제자들에게 자랑하면 재미있겠다 생각한 거예요. 모두 크게 박수를 쳤어요.
또 뭐가 있죠? 『그들은 하루 종일 신을 숭배한다. (와) 항상 마음속으로 절대 흔들림이 없다』 (와) 일심으로요. (네. 그건 명상한다는 뜻인가요, 스승님?) 네, 비슷해요. 그들은 명상도 합니다. 하지만 늘 신을 찬양하죠. 그들은 늘 일심으로 한 곳에 집중되어 있죠. 어떤 일을 하고 있거나, 잠을 자고 있거나, 걷고 있거나, 날고 있을 때도요. (네, 스승님) 그들은 늘 마음속으로 신을 찬양합니다. (오) 그래서 그들 행성의 에너지가 안정적이고 지복이 넘치는 거예요. (네) 모든 행성들이 다 그렇진 않죠. (네, 스승님) 일부는 그렇지만 일부는 아니에요.
『그들은 마음속에서 또한 신성한 사원에서도 온종일 신을 찬양한다. (오) 그들은 가고 싶을 때마다… 그들이 신성한 사원에 가고 싶을 때는 언제든 갈 수 있다』 그런 뜻이에요. (네, 스승님) 내가 이해하려고 쓴 거예요. 『신과 신의 사랑을 찬미하는 노래들이 늘 공중에 부드럽게 울려 퍼지며 (와) 모두에게 내면에 집중하고 명상하라고 일깨워준다』 그들은 꼭 앉아서 명상하지 않아도 됩니다. 늘 명상 상태에 있죠. (와) 앉아서 명상하고 싶다면 물론 앉습니다. (네. 네, 스승님) 하지만 앉아 있는지가 중요하지는 않죠. (네) 여전히 신과 함께하니까요.
소위 내 제자들과는 다르죠. 그들은 앉든, 앉지 않든 똑같아요. 머리를 끄덕이고 있는지 아닌지가 유일한 차이죠. 알겠어요? (네, 스승님) 혹은 그들의 머리가 옆 사람의 어깨에 기대고 있는지 아닌지요. 아니면 뒤로 넘어가서 소란이 있는지 아닌지요. 코를 골거나요. (네) 이 세상은 사람들을 너무 피곤하게 만들죠. (네)
그 세상, 그 행성에서는 일을 얼마나 많이 하든 늘 내면의 신과 함께 하므로 에너지 소모가 없어서 절대 피곤하지 않습니다. 절대 늙지 않아요. (와) 원하는 만큼 젊게 남을 수 있죠. (와) 물론 아기처럼은 아니죠. 나처럼 젊게요. 알겠어요? (네, 스승님) 어린 병아리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