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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마하비라의 삶: 다르마 차크라바티의 탄생, 5부 중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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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선 요즘도‍ 그렇게 고행을 합니다. 난 많이 봤어요. 주 마하비라처럼‍ 똑같이 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이지‍ 인도의 일부 고행승들은‍ 못이 박힌 침대 위에서‍ 움찔하거나‍ 움직이지도 않고‍ 앉아 있기도 합니다. 여러분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시도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너무나 아파서‍ 눈도 못 감고‍ 움직일 수도 없을 겁니다. 움직일수록‍ 더 아프니까요. 얼마 뒤엔 마음이 아주‍ 강해져서 못이 몸을‍ 찌르지도 않을 겁니다. 수련으로 아주 강해지죠. 하지만 그전까지는‍ 몸에 얼마나 많은 구멍이‍ 날지 모르겠네요. 대만(포모사)나 중국‍ 아시아에서처럼‍ 기공 수련 하는 사람들은‍ 깨진 유리 조각 위에‍ 누울 수 있고‍ 누군가 그들을 때려도‍ 아무렇지 않죠.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아요. 유리가 피부에 떨어지는데‍ 마치 아기분 같아요.

정말로요. 내가 봤어요. 아니면 뾰족한 창을‍ 여기 목구멍에‍ 넣기도 해요. 여긴 가장 민감한 곳이죠. 여기에 넣고 누가 그걸‍ 밀어 넣어요. 한두 명이나‍ 많은 사람들이 밀어 넣죠. 그 수련자가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다른데‍ 창이 구부러집니다. 그들의 목은 약간‍ 빨갛게 변할 뿐이에요. 긁힌 것처럼 약간‍ 빨개지는 게 다죠. 그들은 무사합니다. 그게 기공 수련이죠. 우리 단체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내 앞에서 시범도 보였죠. 전에 제자들이 많지 않을 때‍ 나와 장기 거주자들‍ 그들 중 한 사람이‍ 이런 걸 했었죠. 아마 어딘가에 녹화된 게‍ 있을 거예요. 재미로 했죠. 나도 가끔 보여줬어요.

가령 난 침대나 탁자에‍ 납작 엎드려서‍ 몸집 크고 힘센 남자더러‍ 할 수 있으면 날 들어올려‍ 보라고 했는데 못 했어요. 오래 전 일이에요. 지금은 시험하지 마세요. 잘 모르겠어요. 오래 전엔 그랬어요. 장기 거주자 중 한 명이‍ 힘이 아주 셌는데도‍ 날 못 들어 올렸어요. 아마 못 하는 척했을 테죠. 나를 기쁘게 해주려고요. 그가 몇 번이나 해봤는데‍ 소용 없었죠. 그는 아직 살아 있어요. 깨진 진짜 유리 조각 위에‍ 누워서 짓눌렸던‍ 기공하던 사람도‍ 아직 살아 있고요. 또 창을 목에 넣었는데‍ 다치지 않고‍ 오히려 창을‍ 구부러뜨린 사람도‍ 아직 살아 있어요.

난 그들의 근력과‍ 기공의 힘을‍ 대신 목공에 쓰게 했어요. 등 같은 걸‍ 제작하는 일에요. 더 실용적인 일에‍ 힘을 쓰는 거죠. 요즘 같으면‍ 깨진 유리 위에 누운‍ 그를 짓누르는 일은‍ 생각지도 못할‍ 불가능한 일이에요. 목에 창을‍ 찔러 넣는 일도요. 난 말했죠. 『그걸 사용해요. 근육과 재능을 이용해‍ 더 유용한 걸 만드세요』‍ 우리 단체, 장기 거주자 그룹에도‍ 그런 기공 스승들과‍ 또 다른 종류의‍ 쿵푸 스승들이 있어요. 바깥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은‍ 분명 더 많은 재능들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아마 신통력이‍ 있을 거예요.

나무도 자를 수 있어요. 칼도 필요치 않죠. 매우 경제적입니다. 장작을 산 뒤에 말만 하면‍ 되죠. 『잘라주세요』‍ 도끼 같은 걸 살 필요가‍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여러분 형제 중 일부‍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은‍ 작은 돌을 자를 수 있죠. 작은 돌은‍ 자르기가 더 어렵죠. 벽돌보다도요. 물론 내가 하는 건 아니죠. 벽돌은 더 크고 안에‍ 틈이 많아서 더 쉬워요. 하지만 강 바닥에 있는‍ 작은 돌들, 이렇게 작고 둥근 건‍ 깨뜨리기가 매우 어렵죠. 한 형제가 하는 걸‍ 내가 봤어요. 그것도 녹화됐을 겁니다. 예전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 나와요. 주위에‍ 근육맨들이 있어요. 자 이제 마하비라‍ 집안에 대해 얘기합시다. 말했듯이 난 달력이 있죠. 중간에 말이 많단 뜻이죠. 네 계속합시다.

『싯다르타 왕이 속했던‍ 자낫족은‍ 리샤브데브 스승이 속한‍ 리샤브데브 스승이 속한‍ 이크슈바쿠족과 똑같았다. 싯다르타와 리샤브데브는‍ 둘 다 카샤프 가문에‍ 속했다』‍ 『이들 두 집안은‍ 22명의 티르탕카라가‍ 이 가문 출신이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다. 성모 트리슐라는‍ 바이살리 공화국 국왕인‍ 체탁의 누이였다. 부계 혈통을 통한‍ 비데 지역과의 연결로‍ 그녀는 비데아닷타(딘나)와‍ 세 번째 이름인‍ 프라카리니로도 알려졌다. 바르다만의 삼촌, 즉 싯다르타 왕의‍ 동생은 수파르슈바였다. 싯다르타의 장자는‍ 난디바르단이었다』‍ 오, 이 이름들이 무슨‍ 뜻인지는 묻지 마세요. 난 그냥 읽은 거예요. 인도 이름이죠. 아마‍ 중요한 인물일 겁니다.

『난디바르단의 아내는‍ 제쉬타였다. 바르다만도 수다르샤나‍ 라는 누이가 있었다. 수다르샤나가‍ 누구와 결혼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아마 중요하지 않겠죠. 『그러나 그녀의 아들‍ 자말리는 유명 인사이다. 바르다만 왕자는‍ 비록 엄청난 부귀영화에‍ 둘러싸여 있었으나‍ 마음과 태도는 수련의‍ 불꽃을 통해 정화되어서‍ 전혀 집착이 없었다. 마치 연못에 핀‍ 연꽃과도 같았다. 그는 왕국의‍ 권력과 영화에‍ 흔들리지 않았다. 사마르비라 왕자의 딸‍ 야소다와의 결혼도‍ 그의 부모의‍ 애정 어린 설득과‍ 압박 때문이었다』‍ 정략 결혼 알죠.

『야소다는‍ 딸을 낳았다…』‍ 그는 결혼을 했어도‍ 그 모든 것에 정말로‍ 집착하지 않았죠. 소유하는 것과‍ 집착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혹은 소유하지 않아도‍ 집착하죠. 그러니 집착에도‍ 두 가지 방식이 있고‍ 무집착에도‍ 두 가지 방식이 있어요.

가령 한 번은‍ 매우 위대한 요기가‍ 부자나 왕족의 만찬에‍ 초대를 받았어요. 그는 모든 음식을‍ 한 그릇에 담았어요. 그러곤 전부 휘저었어요. 그는 계속해서 음식을 휘저었어요. 그러자 파티를 연 주인은‍ 생각했어요. 『이 사람은 참 무례하군‍ 하나씩 맛보지 않고‍ 말이야…』‍ 보통 초대를 받으면‍ 음식을 맛보면서‍ 『이게 맛있네요. 저것도‍ 맛있고요』라고 말하죠. 예의이기도 하지만 주인을‍ 기쁘게 해주려는 거죠. 근데 그는 신경도 안 썼죠. 그는 모든 걸 담아‍ 계속 휘젓기만 했어요. 먹지도 않고요.

여주인은 아주‍ 화가 나서 말했어요. 『이 요기는 무슨 태도가‍ 이런가요?‍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분이‍ 예의가 없군요. 왜 계속 저러고 있나요?‍ 우리 음식을‍ 드시지도 않잖아요. 그와 모든 손님을 위해‍ 마련한 온갖 진수성찬을‍ 한데 다 섞어버렸어요. 그는 예의도 없고‍ 상류 사회와‍ 음식과 맛에 대한‍ 교양도 없는 것 같아요. 예의와 예절이라곤‍ 눈곱만치도 없군요. 아주 무례해요』‍ 그러자 그의 친구, 또는 동료 요기가‍ 주인에게 설명을 했어요. 『그는 저렇게 안 하면‍ 삼매에 들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깨어서 이 잔치에‍ 참가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스스로 뭔가를 하게‍ 만들어야 하죠』‍ 그래서 음식을 다 섞은‍ 거죠. 그가 먹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했어요.

가령 때로‍ 여러분 자매 중 일부나‍ 여러분, 혹은 누군가는‍ 옛 왕이 많은 부인을‍ 둔 것을 비난합니다. 하지만 이미 설명했듯이‍ 의무일 뿐이죠. 나라를 위한‍ 하나의 전통이었던 거죠. 또한 최대한‍ 많은 왕자와‍ 공주를 낳아‍ 그가 늙었을 때‍ 국정 일을 돕게 하거나‍ 다른 나라에 시집을 보내‍ 자기 나라와‍ 이웃 나라 간의 관계를‍ 이웃 나라 간의 관계를‍ 공고히 할 것입니다. 왕들은 대개‍ 그날 밤에‍ 누구와 동침할지조차‍ 모릅니다. 그에게 많은 카드를 주어‍ 한 장 뽑게 합니다. 누구 이름이 뽑히든‍ 그녀가 그날 밤 왕과‍ 함께 하게 되는 거죠. 싫어하든 말든요.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게‍ 낫죠. 한 사람을 편애하면‍ 다른 아내들이‍ 질투할 테니까요.

왜냐면 대개 그 아내들은‍ 대신들이나‍ 이웃 나라에서 왔기에‍ 그 중 누구를 특별히‍ 편애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럼 왕국이 불안정하고‍ 위험에 처하게 될 겁니다. 그러니 그것도 일종의‍ 무집착이라고 생각해요. 의무를 다하는 것뿐이죠. 우리가 읽은 많은 이야기, 예컨대 중국 전통이나‍ 어울락(베트남)‍ 전통 이야기를 보면‍ 왕이 후궁 중 하나를‍ 편애할 때 늘 전쟁이나‍ 문제가 있었죠. 그래서 왕이 죽고‍ 후궁이 죽거나‍ 왕국을 잃어버리죠. 여러분도 알죠?‍ 특히 중국이요.

여기 나와있듯이‍ 주 마하비라도‍ 공주와 결혼을 했습니다. 왕족의 일원과요. 하지만 관심이 없었죠. 왕국 전체에도‍ 관심이 없었는데‍ 한 여자에게‍ 관심을 갖겠어요?‍ 왕이 되고 나면‍ 많은 여자들, 많은 후궁을‍ 가질 수 있었죠. 그러므로 결혼했어도‍ 집착하지 않았다는 건‍ 아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치‍ 싯다르타 고타마 왕자, 부처처럼요. 그도 많은 후궁이 있었죠. 아내는 하나뿐이었지만‍ 후궁들이 많았어요. 후궁도 아내를 뜻하죠. 정도가 다르지만요. 즉 그도 누구든‍ 선택할 수 있었죠. 그들은 기다렸어요. 아내들이 기다리듯이요. 그도 결혼을 해서‍ 아들까지 있었지만‍ 나중에 고행을 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후에 주 마하비라도‍ 똑같이 했습니다. 이야기가 매우 비슷해요. 놀랍도록 비슷하죠. 또한 왕자였고‍ 또 부유하고 유명하고‍ 재물도 많고 총명하며‍ 강인하고 잘생겼어요. 심지어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었는데도‍ 모든 걸 버렸습니다. 모든 가능한 고행을 통해‍ 진리를 구하려고요. 그는 야소다란 이름의‍ 공주와 결혼했어요. 부처도‍ 부처가 되기 전에‍ 야소다라와 결혼했고요. 이름도 비슷하네요. (네)‍ 여기는 야소다예요. 『야소다는‍ 프리야다르샤나란‍ 이름의 딸을 낳았다. 자말리 왕자는‍ 프리야다르샤나와‍ 결혼했다』‍ 그들은 결혼했어요. 같은 씨족끼리 결혼했죠.

『아차랑 경전에 따르면‍ 바르다만의 세 가지 이름이‍ 매우 유명했는데‍ 바르다만은 부모님이‍ 그에게 지어준 이름이고‍ 두 번째 이름은‍ 사만 혹은 슈라만으로‍ 타고난 무결점의 지성을‍ 나타낸다』‍ 『세 번째 이름은‍ 마하비라인데‍ 그가 지닌 특유의 용기와‍ 관용을 나타낸다. 신들이 준 이름이었다』‍ 신들이 준 이름이죠. 『무상사』란 내 이름도‍ 부모님이 주신 게 아니라‍ 천국이 선물로 준 거예요. 그 이름 때문에 난‍ 많은 곤란을 겪었어요. 내가 그 이름표를 달고‍ 싶어한 게 아니에요. 다들 이러죠. 『뭐요? 무상사요?‍ 당신은 누구죠?‍ 누구길래 자신을‍ 무상사라 하나요?』‍ 그들은 늘 묻습니다. 한 번은 난 말했죠. 『네, 왜 안 되죠?‍ 나는 무상사예요. 뭐가 잘못됐나요?』‍ 기억해요? (네)‍

『그의 또 다른 이름은‍ 산마티였다. 그의 사상은 순수했기에‍ 그는 이름으로도‍ 명성이 자자했다』‍ 이 이름에 의해서요. 『또 다른 이름인‍ 주 마하비라 스와미는‍ 고전 문학인 자낫푸트라, 바이슐리크, 비르, 아티비르, 안티야, 카샤프 등에서 발견된다』‍ 그는 이름이 많아요. 부처 역시 이름, 즉 호칭이 많을 겁니다. 많은 이름이 있지만‍ 그가 많은 이름, 즉‍ 호칭을 원해서가 아녜요. 가령 사람들은 부처를‍ 세존, 완전한 아라한‍ 부처라고도 하고 위대한 왕으로도 부르죠. 『모든 세속적인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영적인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고행자가 되고 싶었으나‍ 마하비라는‍ 초기의 발원 때문에‍ 그 일을 뒤로 미루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한 난 딕샤를‍ 행하지 않으리라」』‍

딕샤가 뭔지 아나요?‍ 출가자가 되겠다는‍ 서원 같은 거죠. 『마하비라가 28살이‍ 되자 그의 부모는‍ 금식 명상을 하겠다는‍ 최후의 서원을 했다』‍ 당시 인도에서는, 지금도 그렇겠지만‍ 수행을 하는 사람들은‍ 많은 서원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불교 전통에서‍ 승려들은 많은 서원을‍ 합니다 하지만 한 번이죠. 간혹 재가인은‍ 다섯 가지 서원을 해요. 계율만이에요. 더 열심히 수행하려는‍ 이들은 여덟 가지나‍ 열 가지 서원 등을 했어요.

당시‍ 마하비라 시대에는‍ 최후의 서원을‍ 할 수 있었어요. 즉 나이가 들어‍ 죽을 때가 되거나‍ 곧 세상을 떠날 거란 걸‍ 알 때 최후의‍ 서원을 했습니다. 최후의 서원은‍ 죽을 때까지‍ 전혀 먹지 않고 명상과‍ 기도만 하는 겁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죠. 마하비라가 28세가‍ 되었을 때 부모님은‍ 최후의 서원을 한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물론 그 전에‍ 『그들은 점차‍ 영혼을 정화하여‍ 고요한 마음으로‍ 필멸의 육신을 떠났다. 부모가 죽자 바르다만은‍ 형에게 말했다…』‍ 이제 형이‍ 난디바르단 왕이 됐어요. 그는 형이자 부친의‍ 계승자인 왕, 난디바르단‍ 에게 말했어요. 고행승이 되고 싶다고‍ 말을 했어요. 평범한 승려가 아니라‍ 고행승은 더 혹독해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더 단련하고‍ 더 단호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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