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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유레인)을 홀로 싸우게 두었다, 17부 중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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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가 그것도‍ 예언했어요. 유럽연합의‍ 붕괴에 대해서요. (오)‍ 이미 일부는 붕괴됐죠. 영국, 브렉시트요. (네, 스승님)‍ 다른 나라들도 좀‍ 흔들리는 듯하고요.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죠. (네, 스승님)‍ 유럽연합 회원국이 되면‍ 비용부담이 있어요. (네, 맞습니다)‍ 각 회원국에 어느 정도씩‍ 비용을 요구하죠. 인구나 소득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그것도‍ 예언했어요. 유럽연합의‍ 붕괴에 대해서요. (오)‍ 이미 일부는 붕괴됐죠. 영국, 브렉시트요. (네, 스승님)‍ 다른 나라들도 좀‍ 흔들리는 듯하고요.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죠. (네, 스승님)‍ 유럽연합 회원국이 되면‍ 비용부담이 있어요. (네, 맞습니다)‍ 각 회원국에 어느 정도씩‍ 비용을 요구하죠. 인구나 소득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네, 스승님)‍ 그런 점 때문에‍ 영국도 질려버렸죠. (네)‍ 그게 일종의 전제 조건이죠. (네, 스승님)‍

물론 유럽연합도‍ 돈이 필요하죠. 자신들만이 아니라‍ 타국을 돕고 더 가난한‍ 나라들을 개선시키기‍ 위함이죠. 예를 들면 그래요. (네. 맞습니다)‍ 가령 스페인에서도‍ 가시적인 공사를 벌였죠. 내가 거기 갔을 때‍ 거리가 말끔한 걸 봤어요. (아) 고속도로나‍ 일반도로가 새로 깔렸죠. 독일과 유럽연합에서‍ 도로 보수비를‍ 지원했거든요. (아, 오)‍ 다른 많은 것도 있는데‍ 내가 알지 못할 거예요. 그 도로를 보고 물었더니‍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돈을 대줬다』고 했어요. 더 부유한 나라, 지역에서‍ 지원을 하는 거죠. (네, 스승님)‍ 돈을 썼단 걸 알겠더군요. 건너편에 있는‍ 구 도로는 형편없었거든요. 나라도 그쪽으로 안 가죠. 그쪽 도로로 가라고‍ 떠밀어도‍ 난 안 갔을 거예요.

깨지고 색깔도 이상했어요. 청색인지 녹색인지 그랬죠. 인근 구 거리나 도로는‍ 어떻게 하려나 싶더군요. 이전 도로를‍ 새로 포장해서 만든 게‍ 아니라서요. 일부 구간은‍ 그냥 놔둡니다. 대부분 가능하면‍ 옆에 새 도로를 만들죠. (네) 그래서 역사의‍ 흔적이 보였던 거예요. 믿을 수가 없더군요. 무슨 도로가 그렇죠?‍ 그런 건 처음 봤어요. 청색인지 녹색인지‍ 여기저기 깨지고 닳았죠. 양쪽 가장자리는 없어지고‍ 중간만 남아 있었어요. 등뼈처럼요. (네)‍ 색깔도 이상하고 그런‍ 길은 처음 봤어요. (아)‍ 정말 보잘것없었어요. 색깔 때문에 더 안 좋게‍ 보였을 수도 있어요. 정말 이상했어요. 그 옆엔 평탄하고 매끈한‍ 검은빛 새 도로가 있었죠. (아) 그 도로로 갔어요. 늦게 가서‍ 좋은 점 중 하나가‍ 새 도로를 이용했단 거죠.

난 산에 작은 집이 있었죠. 농가요. 거기서 살진 않았어요. 직접 만든 작은‍ 창고에서 살았어요. (아)‍ 아주 작은 오두막이에요. 면적이 1.5제곱미터예요. 다리도 쭉 펼 수 없었죠. (오)‍ 그러니 넓지 않아요. 90㎝에 불과해요. 아니, 너비가 90㎝에‍ 길이는 120㎝ 네요. (오) 사실‍ 그냥 창고방이에요. 크리스마스 때였죠. 난 그곳에 있고 싶었죠. 그 큰 집에선 지내고 싶지 않았거든요. (네)‍ 첫째, 너무 크고‍ 둘째, 몇몇 일꾼이‍ 거기에 있었거든요. 대만(포모사) 작업팀‍ 몇 사람이 거기로 갔죠. 거기서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 온 집안에 가득했어요. (아, 오)‍ 쥐 주민들이 『볼일』을‍ 봐놨더군요. (그랬군요)‍ 온통 까맸어요. 카펫이‍ 다 까맸죠. (오, 세상에나)‍ 비싼 건 아니에요. 예전에 바닥 상태가‍ 좋지 않아서 홈디포에서‍ 싼 걸 구입했죠. (네)‍

오래된 농가니까요. 시멘트도 아니고 흙으로‍ 된 바닥이었죠. (네) 층계도‍ 흙으로 된 거예요. 구멍을 움푹 판 다음‍ 거기에 발을 디뎌서‍ 딛고 올라가게 만든 거죠. (네) 하지만 조심해야 돼요. 2층인데 천장은 낮았어요. 아래층엔 조리실과‍ 거실이 있고‍ 위층엔 침실 하나가 있죠. 욕실, 화장실은 없고요. 나중에 지었죠. (네)‍ 상관없죠. 그리고 탱크도 있었어요. 빗물을 모으는 큰 탱크요. 아주 건조한 지역이라서‍ 물을 구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아, 네)‍ 태양 전지판도 있고요. (네)‍ 그래도 수리가 불가했어요. 그래서 나중엔 떠났죠. 나중에 개 주민들이 와서‍ 내가 청소를 했어요. 한동안 거기서 살았지만‍ 오래는 아니었어요. 거길 떠났다가‍ 돌아오니‍ 쥐 주민들이 또 있었고요. 그래서 거기서 안 살고‍ 대신 오두막을 썼어요. (아) 그래도 그건 그나마‍ 문명적인 것이었어요.

다른 지역, 다른 곳에선‍ 정말로 쓰레기통, 대형‍ 쓰레기통에서 살았죠. (아, 와우)‍ 어떤 쓰레기통은‍ 두 배로 큰 게 있어요. 아니, 대형이죠. (아, 네)‍ 나만 들어갈 수 있지‍ 여러분은 안 돼요. 키가 너무 크잖아요. 반으로 줄이면 몰라도요. 네, 정말로요. 대형 쓰레기통이 있어요. 위에 뚜껑이 있어서 덮는‍ 거예요. (네) 거리에서‍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공용 쓰레기장에서요. (네, 스승님)‍ 새것으로 구입해서‍ 땅에 놓고‍ 뚜껑을 열었더니‍ 공간이 더 커졌죠. (네)‍ 난 거기서 지냈어요. (아!)‍

침대는 없었어요. 원래는 바닥에 앉았는데,‍ 빗물 같은 게 스며들어‍ 엉덩이가 젖었죠. 그래서 가장 쉽고 빠르고‍ 옮기기 쉽고‍ 넣기 쉬운 걸 택했어요. 비치체어요. (네, 그렇죠. 네)‍ 긴 의자요. (네, 스승님)‍ 접으면 앉을 수 있고‍ 쫙 펴면‍ 누울 수 있죠. (네)‍ 그것뿐이었죠. (아, 오)‍ 그게 다였어요. 작은 서랍장도 있었는데‍ 폭이 좁아서‍ 침대 옆에 두고‍ 물건 같은 걸 넣었죠. (오)‍

그리고 밖에다 비닐을 치고‍ 거기서 조리하고 식사했죠. 주방인 셈이었죠. (오)‍ (아주 기발합니다, 스승님)‍ 그 후로는 만족했죠. 최고로 행복했어요. 뭔가가 필요할 때 단순하고‍ 실용적인 걸 금방 마련하면‍ 정말 행복해요. 거기서‍ 정말 행복했어요. (네)‍ 하지만 내 운명상 한 곳에‍ 계속 머물진 못해요. 그 대형 쓰레기통에선‍ 참 행복했어요.

집에선 개주민들이 지냈죠. 어차피 공간이 모자랐어요. 공간이 된다 해도 개들이‍ 젖으면 안 되니까요. 그 쓰레기통에 어떻게‍ 개들이 다 들어오겠어요?‍ (네) 본 사람도 있어요. 몇 명은 알아요. 아마 지금도 가면‍ 그 쓰레기통이‍ 아직 있을 거예요. 난 이제 해결책을 알죠. 나중에 다른 데로 가면‍ 그런 걸 사면돼요. 쉽죠. (아, 네)‍ 오두막 같은 걸 안 사도‍ 됩니다. (아, 오)‍ 대형 쓰레기통을 사고‍ 안 쓸 땐 접어놓으면 돼요. (네)‍ 여러분 땅으로 가면‍ 다시 펴서 쓰고요. 나사 같은 게 없어도 되죠. 플라스틱 판 같은 걸‍ (네) 밀어서 맞추면‍ 세워집니다. (아, 그렇군요)‍ 그렇게 고안된 거라‍ (아, 네) 나사가 필요 없죠. 나사는 기억 안 나요. 어차피 나사를 쓸 수도‍ 없었을 테고요. 아무런 연장도 없었거든요. 한 형제가 연기한 것처럼요. 『나무? 차? 전혀 없어!』‍ 나도 그렇지만 행복했어요.

당시에는 수프림 마스터 TV가 없었죠. 그래서 종종 머물렀죠. 개 주민들을 담당한‍ 조수 두어 명과 함께요. (네, 스승님) 그뿐이죠. 그들은 개 주민을 돌봤어요. 난 직접 조리하고‍ 청소하고 세탁하고‍ 모든 걸 직접 했어요. 나가서 우리가 쓸 물건을‍ 사는 것도 도왔죠. (네)‍ 난 쓸모가 있었어요. 오,‍ 왜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모르겠네요, 왜죠?‍

그러니까 나토도‍ 그런 이유로…‍ 그들 탓을 할 순 없죠. 그들도 지쳤으니까요. (네)‍ 코로나19 때문에요. 어디서나 코로나 때문에‍ 고생이잖아요. (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그들 역시 기진맥진하고‍ 지쳐있어요. (네, 스승님)‍

모든 나라 정부가‍ 코로나19로 지쳐 있어요. (네) 그들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리기도 하고‍ 그러는 동안에도 계속‍ 국민을 돌봐야 하죠. 여기저기서 시위도‍ 잇달아 일어나고요. 마스크 착용 찬반 시위, (네)‍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모든 생명이 중요하다, 백인 생명도 중요하다, 등등.‍ 또 사람들은 밖에 나가‍ 약탈하고 집이나 상점에‍ 방화를 하고 그러죠. 정부로서는 아주‍ 지치는 일이에요. (네, 스승님)‍

또 그 일도 있었죠. 몇 달 전에‍ 아프가니스탄에서요. 그들에겐 수치였죠. (네)‍ 그들은 고개를 숙인 채‍ 도망치듯 나왔어요. 바이든이 동맹국들에게‍ 철수한다고 미리 알리지‍ 않아서요, 너무 늦었죠.

다들 나가려고 난리였어요. (네, 스승님)‍ 또 공항에 폭격이 가해져‍ 그들의 국민과 아프간‍ 사람들이 희생됐어요. 실수인 것처럼 말했죠. 그런 다음 또 어떤 가족을‍ 잘못 폭격했어요. (네)‍ 테러범을 폭격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죠. 처음엔 감히 아무 말도 못 했죠. 잘못된 걸 알고‍ 아무 말 하지 않았죠. 나중에 사람들이 알았고‍ 그래서 시인해야 했어요. (네. 네, 스승님)‍ 영국과‍ 프랑스 등은‍ 빠져나가느라 난리였죠. (네, 스승님)‍ 그러면서 실망했죠. 20년 동안 함께 싸웠는데‍ 미국에선 『철수한다』고‍ 말해주지도 않았죠. 그런 식으로 철군했기에‍ 인명 손실도 컸고 협상력도‍ 약화됐어요. (네)‍

그러곤 나중에 복수를 한답시고 아프간에 대해‍ 은행 거래를 중지했어요. 아프간 국민은‍ 굶주리고 있는데요. (네, 스승님)‍ 나라를 재건할 그 사람들‍ 돈인데도 주지 않았죠. 정부가 어떤지 상관 않고요. 정부가 아니고‍ 사람들을 봐야죠. (네, 스승님)‍

아프간 정부에‍ 돈을 주지 않겠다면‍ 그 돈을 빼서‍ 국민들에게 줄‍ 물품을 사면되죠. 조건을 달면 되죠. (네, 스승님)‍ 이렇게요. 『좋아요. 당신네 돈으로‍ 우리가 물품을 사서‍ 사람들에게 주겠소』‍ 그렇게 해도 되죠. 비행기가 많잖아요. 그걸로 식량을 운송하면‍ 됩니다. (네, 맞습니다.‍ 네, 스승님)‍ 그러니 이렇게 말할 순‍ 없어요. 『우리에게 쓸 무기를 살 우려가 있으니‍ 그 돈을 줄 수 없소』‍ (네, 스승님)‍ 정부에게는 굴러갈 만큼‍ 최소한으로만 주고‍ 나머지는 아프간 국민에게‍ 쓰면 됩니다. 그들 돈이니까요. (네, 스승님)‍

한 테러 집단이‍ 9/11을 일으켰고‍ 아주 슬프고 비극적이었죠. 그렇지만 아프간 국민이‍ 모두 테러범은 아니에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우리와 같은 사람이죠. 음식, 사랑이 필요하고‍ 생필품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어요. (네, 스승님)‍

많은 이들이 어린 딸을‍ 팔아야만 하죠. 십대도 아닌데요. 더는 어디서도‍ 식량을 못 구하니까요. 그러다 결국 아프간 전체가‍ 망할 거예요. (네, 스승님) 전에는‍ 미국인들이 쓸 물자가‍ 공급됐지만‍ 미국인들이 떠나자‍ 남은 게 별로 없죠. 여자들은 일하러 못 가고‍ 많은 상점이 문을 닫는 등‍ 그랬어요. 염려하고, 사람들을‍ 추적해서 죽였어요. (네, 스승님) 아수라장이었죠.

아프간 정부가‍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나쁜 건 아니겠죠. 단지 그 사람들은‍ 20년 동안 훈련을 받으며‍ 게릴라 활동을 했고 그래서‍ 여전히 거친 것이겠죠. (네)‍ 집집마다 다니며‍ 아녀자들을 성폭행하는 등‍ 그랬어요. (네, 스승님)‍ 나라를 재건하는 대신에요. 그런데 정부는 통제를‍ 못해요. 지도자들도 통제할‍ 수 없죠. 그렇게 빨리는‍ 재훈련을 못 시키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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