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업이 없었죠. 내가 이 일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많은 이가 내 손과 얼굴을 보고 이랬죠. 『왜 당신은 업이 없죠?』 그래서 나는 『왜 내게 업이 필요하죠?』라고 했죠. […] 점성술사나 천안이 열린 사람, 화신 같은 이들요. 출가자나 관음법문 수행자도 있었고요. 일부는 아주 잘 봤어요. 몇몇은 내가 전생에 사완 싱 스승이었다는 사실을 알고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내게 엎드려 절했어요. 내가 하잘것없는 제자로서 겸손하게 바닥에 앉아 버려진 신문을 읽고 있을 때요. 예를 들면 그런 식이었죠. […]
이 일을 공식적으로 맡기도 전에 나는 최악의 사람들과 지옥에서 온 사람들,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을 구하겠다고 맹세했거든요. 그래서 그들이 내게 오는 거죠. 그러니 그건 내 잘못이죠. 하지만 괜찮아요. 견딜 수 있어요. 큰일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안 느낀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것뿐이죠. 그게 다예요. 그냥 설명해 주는 거예요.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뭐라도 좀 알 수 있게요. 여러분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요. 그런 것이지 내가 죽거나 하는 건 아녜요.
문제는 이거죠. 만일… 에고도 문제예요. 에고도요. 부정적인 힘은 여러분 에고에도 많이 작용해요. 에고를 이용해서 여러분을 조종하죠. 여러분의 자존심과 거만함, 『대단한 사람인 나를 왜 그렇게 대하는 거지?』 하는 마음이요. 허나 난 여러분이 잘못을 하지 않으면 그냥 놔둬요. 항상 그래요. 때로 개주민들에게 잘하지 않으면 말을 해야 하겠지만 나한테 잘하지 않는 건 그냥 무시합니다.
가령 그녀가 내 요리를 안 해주면 더는 부탁하지 않고 알아서 해먹어요. 그녀가 장을 봐 온 채소도 나눠주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사다 달라고 하거나, 말린 채소나 과일 등 아무거나 먹죠. 있는 대로요. 통조림을 먹든가요. 지금 내겐 비건 쌀국수가 많아요. 대만(포모사)에서 나온 즉석 쌀국수인데 맛이 좋아요. 두 박스를 주문했죠. 뜨거운 물을 붓고 5분 후에 저어서 먹으면 돼요. 단백질과 채소도 조금 들어 있어요. 물론 건조된 거죠. 끓는 물을 붓고 놔두면 말랑해지죠. 난 그거면 돼요. 집에 돌아왔을 때 늘 번거롭게 요리할 순 없거든요. 때론 피곤해요. 늘 그런 건 아니지만 최근에는 몇 주나 아팠죠. 그래서 거의 매일같이 비건 즉석 국수나 건조식품을 먹었어요. 이따금만 요리하죠. 라면이나 쌀국수가 떨어졌을 때만요. 왜 웃나요? 웃겨요? (웃깁니다) 왜요? 그런 상황이에요.
난 많은 걸 요구 안 해요. 그들이 하지 않으면 억지로 시키지 않아요. 스승의 자리에 있다고 『날 위해 해야 해』 안 하죠. 자발적으로 하게 둡니다. 스스로 하면 하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죠. 왜냐하면 그녀는 돈이 있거든요, 내 돈이요. 그녀는 차도 있죠, 내 차요. 또 그녀는 내 집에서 살죠.
난 장 보러 나가지 않아요. 명상을 많이 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어쩔 수가 없어요. 내 차를 잘 몰 수도 없어요. 이젠 내 운전을 내가 믿지 못하거든요. 젊었을 땐, 했죠. 운전을 많이 했어요. 그리 자주는 아니었어도 미국이나 다른 곳에선 했죠. 교통량이 적고 도로가 넓은 곳에서 단거리 운전은 했죠. 운전을 할 줄은 알지만 위험 부담이 너무 커요. 경찰이 날 세운다면 신문에 크게 나겠죠.
난 아무것도 안 했어요. 아무것도 한 게 없죠. 그냥 사유지 바닷가에 비건 피자 먹으러 간 건데 이미 헤드라인을 장식했죠. 여러 번 그랬어요. 난 아무 잘못도 안 했어요. 내 일을 하려고 호텔 방을 빌렸을 뿐이죠. 그런데 이미 신문에 크게 났어요. 예를 들면 그래요. 그러니 차를 몰고 나가 나무라도 박는다고 해봐요. 내가 피곤하거나 영혼이 『나가버린』 까닭에요. 그럼 난 곳곳에 대서특필될 거예요. 그래서 난 꼼짝 못 하고 속수무책이죠. 운전면허증이 있지만 운전을 안 한 지 오래됐어요. 그런 상황에선 운전을 안 하는 게 나으니까요. 난 끊임없이 걱정하거나 깊은 명상 상태에 있으니 운전을 안 하는 게 낫죠. 그게 다예요. 운전기사들이 벌써 몇 명째인지 모르겠어요. 그들은 날 미치게 해요. 또는 돈을 원해서 내 삶에서 스스로 나가버리죠. 다들 이상해져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물론 내가 잘못된 사람을 쓴 거겠죠. 그래서 난 늘 시도해요. 언젠가 『올바른 자』를 찾겠거니 하는 바람으로요. 『올바른 운전기사』요. 시도는 해봐야 하잖아요? 안 되면 안 되는 거죠. 죽이진 않을 거예요. 날 죽이지 않는다고요.
그래서 난 나 자신을 정말 많이 보호해야 합니다. 하지만 난 괜찮아요. 평소엔 감당할 수 있어요. 간혹 정말 피곤할 뿐이죠. 기침을 너무 많이 하면 정말 지쳐요. 또는 세상의 업장으로 인해 끊임없이 설사를 하면요. 그럼 정말로 피곤해서 집에 오면 요리하고 싶지 않죠. 실례해요. 그럼 이런 것들에 그냥 익숙해지고 다른 식으로 살아남으려고 하게 돼요. 그래도 난 늘 『아직은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번엔 날 안 죽였잖아요. 다른 많은 생에선 돈 때문에 날 죽이거나 방에 가둬 굶주려 죽게 만든 채 모든 걸 빼앗아 갔죠. 예를 들면 지금 있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요. 그래서 그들이 돌아왔죠. 만회하려고요. 그래도 여전히 내게 많은 문제를 일으켜요.
왜 그런 표정을 짓나요? 왜 그렇게 괴로워해요? 내가 뭘 잘못 말했나요? 당신 얘기를 한 게 아녜요. 난 당신을 알지도 못해요. 무슨 일이죠? (그냥 좀 슬퍼서요) 슬퍼요? (네) 왜요? 왜 슬픈가요? (이 모든 얘길 들으니…) 미안해요. 하지 말 걸 그랬어요. (아닙니다…) 그냥 관음을 해요. 그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나 자신을 보호하는 법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사람들을 신뢰하기가 쉽지 않다는 내 경우를 말해준 거예요. 물론 그건 한두 사례일 뿐이에요. 여러분은 모두 완벽하고 믿을 만합니다. 그저 나의 세상 업이 그렇게 만드는 것뿐이죠. 나에게 속한 업, 여러분의 업, 우리 업이 그렇게 만든다고요.
난 정말 업이 없었죠. 내가 이 일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많은 이가 내 손과 얼굴을 보고 이랬죠. 『왜 당신은 업이 없죠?』 그래서 나는 『왜 내게 업이 필요하죠?』라고 했죠. 그건 농담이었지만 내게 업이 없다는 점에 많은 이가 무척 놀라워했어요. 내가 인도에 있을 당시엔 뭘 볼 줄 아는 이가 많았죠. 점성술사나 천안이 열린 사람, 화신 같은 이들요. 출가자나 관음법문 수행자도 있었고요. 일부는 아주 잘 봤어요. 몇몇은 내가 전생에 사완 싱 스승이었다는 사실을 알고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내게 엎드려 절했어요. 내가 하잘것없는 제자로서 겸손하게 바닥에 앉아 버려진 신문을 읽고 있을 때요. 예를 들면 그런 식이었죠. 사람들이 날 알아보는 걸 늘 피할 순 없었죠. 허나 그 당시 난 좋았어요. 출가해 절에서 많은 시간, 온종일 일을 했는데도 아주 좋았고 아주 건강했어요. 뺨은 늘 홍조를 띠었죠. 그때는 예뻤어요. 저 사형처럼 머리카락은 없었지만 예뻤죠. 저 사형보다 예뻤어요. 농담이에요. 농담이에요.
내게 묻고 싶은 특별한 질문이나 하고 싶은 말 있나요? 네. 그에게 마이크를 주세요. 네, 마이크요. (저희는 스승님께 문제를 너무 많이 일으키고 있는데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있나요? 저희는 자신이 원수였는지도 모릅니다. 아마 저희 모두나 일부가 그랬거나 스승님께 부정적 에너지를 주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도울 게 있을까요?) 여러분은 아녜요.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은 대개 가까이 있죠. 여러분은 문제를 일으킨다 하더라도 멀리 있잖아요. 지속적이지 않고 가까이서 불편을 주진 않죠. 알겠어요? (네) 최악의 사람들은 내가 이미 처리했어요. 여러분은 잘하고 있어요. 여러분을 봐서 정말 기뻐요. 솔직히 그래요. 여러분을 탓하려고 이 얘길 하거나 여러분에게 업이 많다는 등의 얘길 하는 게 아녜요. 내 일의 특성이 그렇단 거죠. (좋습니다, 알고 싶습니다)
사람을 항상 믿을 수는 없다는 말을 하는 거예요. 최악의 사람들은 이미 내게 온 것 같아요. 그러니 여러분끼리는 안전해요. 사실 난 여러분을 다 믿을 수 있어요. 전엔 그런 사람들도 믿었어요.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하기 전까진 한 번도 부정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그들이 뭔가를 했을 때만 전생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럼 내가 알게 되죠. 자연스럽게 전생에 그들이 내게 뭘 했는지 보게 돼서 아는 거예요. 난 그들을 어떻게 안 해요. 교체할 수 있으면 교체하죠. 글쎄요, 최소한… 새로운 문제, 신선한 문제잖아요. 가령 커피는 다 까맣고 쓴맛이 나지만 오래된 커피는 먹고 싶지 않아서 때론 그걸 버리고 새로 신선한 커피를 만들죠. 그것도 똑같아요. 검고 쓴맛이 나요. 맞죠? 차이가 없죠. 그런 거예요. 그러니 나는 그냥 가끔 『커피』를 바꾸는 거예요. 신선한 쓴맛을 느끼려고요. 그런 거죠. 하니 정말로 상관없어요. 상관없어요.
사실 원수든 친구든 내겐 모두 환상일 뿐이죠. 그냥 달리 할 말이 없어서 얘기해 주는 거예요. 말 나온 김에요. 저 사형이 강도를 만나 그렇게 위험했는데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해서요. 그건 놀라운 일이에요. 나도 공식적으로 강도를 당하기도 했죠. 내겐 그런 업이 없어도 그런 업을 가진 조수가 있으면 내게 그런 일이 생겨요. 덜 심하게요. 그게 그녀에게 일어났다면 그녀는 죽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했겠지만 나한테 일어났기 때문에 아주 가볍고 간단했어요. 지금 당신이 내 기침을 가져가겠다고 한 것처럼요. 당신은 그 기침 뒤에 뭐가 있는지 몰라요. 이건 그냥 기침이 아녜요. 당신이 가져간다면 기침만 하진 않을 거예요. 난 기침을 하지만 그 뒤엔 아주 많은 것들이 있어요. 스승의 경우엔 스승의 힘 때문에 이미 줄어든 거예요. 일반인이 비슷한 업을 그렇게 많이 받는다면 아마 죽을 겁니다. 아니면 수많은 생 동안 지옥에 갈 거예요.
하니 내게서 뭔가 가져갈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여러분에게는 아무 일도 없길 바라요. 그저 여러분이 행복하고 보호받았으면 해요. 평온한 마음으로 평화롭게 명상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스승의 힘이 여러분을 보호한다는 걸 알도록요. 내게 얼마나 많은 일이 생기는지 알겠죠? 난 여전히 살아있고 행복하며 여러분에게 농담도 해요. 우리는 그래야 해요. 난 여전히 농담을 하죠. 이전의 그 모든 『깨달음』의 시험처럼 난 비참하게 떨어졌어요. 모든 시험에서 떨어졌죠. 1, 2점밖에 안 됐을 거예요. 형편없는 스승이죠. 상관없어요. 여러분 모두 체험이 좋고 여러분 삶이 좋게 변하니 난 상관없어요. 알겠죠? 여러분이 좋아지기만 한다면 내가 좋든 나쁘든 상관없죠. 중요한 건 그거예요. 내가 나쁜 스승이라 해도 여러분이 깨닫게 되고, 여러분 삶이 좋아지고, 여러분이 더 행복하고, 자애롭고 친절해진다면 스승이 나쁜지 어떤지는 상관없죠. 그냥 그녀에게서 받으세요. 입문을 받고 더 좋은 사람이 되세요. 뭐 어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