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 가는 길이죠, 수감생활이 끝났으니까요/ 이젠 내 옆에 누가 남았는지 알 수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내가 곧 출소한다는 편지를 받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겠지요/ 여전히 날 원한다면요, 아직도 날 원한다면요/ 워, 워, 워, 워,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 3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날 원하나요?/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이 안 보인다면/ 난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우리의 일을 잊겠어요. 나를 탓하겠어요/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이 안 보인다면』 (스승님, 이젠 기침을 안 하시네요) (야호!) […]
칼 하나 더… 이거 때문에 긴장되네요. (아름다우세요) 네, 다만 이게 염려돼요. 단추 때문에요. 예쁘냐 아니냐가 아녜요. 단추가 잘 안 잠겨 언제든 열릴 수 있어요. (오, 이런) 너무 더워서 옷을 많이 입고 싶지 않지만 품위 있게 보이니 이것도 입어야 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스승님, 비건 치즈와 비건 아이스크림을 주시고) (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어요!) 아마 비건 아이스크림이 더 있을 거예요. 가게 어딘가에 없나요? 가게에 있나요? (아마 냉동실에 있을 겁니다, 스승님) 가서 좀 가져올 순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불공평할 거예요. (네. 아녜요) (괜찮습니다) 다른… (저희는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정말 감사합니다)
최소한 난 전염 안 시켜요. 그걸 말해주고 싶어요. (걱정 마세요) 그녀가 말했죠. 『내가 신』이라고요. (스승님은 신이세요! 네!) (저흰 전염되지 않습니다) 내가 그리 믿는다는 듯이요. 그래도 난 만지고 싶지 않아요. 때로 기침을 하면 내 침이 거기 들어가니까요. 이 두 사람이 할 거예요. 그걸 끝내면 이것도 자르세요. 여기요. 좀 받으세요. 뭐가 필요한가요? 여기요. 그녀 것도요. 여기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가져가세요. 내 것인가요? 고마워요. 난 필요 없어요. 고마워요. 목마르지 않아요. (네, 스승님 컵입니다, 스승님) 모두를 위한 거죠. 받아요. (아닙니다. 스승님 겁니다) 그래요. 좋아요. 그럼 이건 그녀 주세요. 그도요. 누구든지요. 들어봐요. (네, 그게 필요했습니다) (담을 게 필요했습니다) 좋아요. (네) 다 될 때까지 여기에 둬요. (네, 스승님) 하나 더 가져오고요. (네) 그게 좋아요. 주방에 또 있나요? (네. 둘 다 가득 담아서 오겠습니다) 좋아요.
(원하는 분 계세요?) 내가 빵을 안 잡으면 괜찮을 거예요. 이렇게요. 주방에 비건 빵이 있지 않나요? 이런, 무슨 빵이 이렇죠? 잘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가위로 할까요?) 오, 그래요. 그게 필요하지 않나요? (이걸 전달하려고요) 네. 네. 그래요. 전달해요, 전달해요. 내가 잘해줬으니 여러분도 스승이 되면 사람들에게 잘해줘요. (네) 난 힘이 부족해요… (저희가 하면 됩니다) 빵을 만지지 마세요. 이렇게 자르기만 하세요. 기침이 안 좋아 보이지만 보이는 것만큼 나쁘진 않죠. 이걸 열어요.
내가 그 무서운 얘기들을 해주지 말 걸 그랬어요. 허나 난 천성적으로 그래요. 항상 떠들어대죠. (아뇨.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못 숨겨요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니 비밀이 있으면 절대 나한테 말하지 마세요. 난 내 비밀도 못 지켜요. (그 얘기를 해주셔서 저희가 영광입니다)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르겠어요.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나눌만한 좋은 얘긴진 모르겠지만 어쩌겠어요. 누가 신경 쓰겠어요? (저희는 친구니까요) 여러분은 다 알고 싶어하죠. (네) 그게 문제예요. (네) 여러분 힘이 너무 강해서 내가 버틸 수가 없어요. 그냥 말하는 수밖에요. 난 기계와 같아요. 그들이 버튼을 누르면 이야기가 술술 나오죠! (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네, 술술 나와요. 여기요. 이걸 가져가 나눠요. 아니면 당신이 해주는 게 낫겠어요.
하나씩 떼어내요. 장갑을 꼈으니까요. (네) 그걸 빵 하나에 올려서 그들에게 주세요. 이건 다른 비건 치즈예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내가 어쩌다 여기에 대고 말을 해도 전염되진 않아요. (네. 괜찮습니다) 입을 다물려고 노력하는데 안 되네요. 계속 열려요. 자동 기기처럼요. 다 여러분 잘못이에요. (그걸 전해주세요) 착한 여자라면 이 시간엔 이미 자러 갔을 텐데요. 여러분이 날 못 자게 하죠. 파티와 이런저런 걸로요.
(스승님, 제 어머니가 화면에서 스승님을 처음 뵀을 때 어머니는 75세였어요. 그때 어머니가 말했어요. 사람들이 주위에 있었는데 『당신은 신이세요!』 했죠. 그리고 곧바로 채식을 하게 됐어요) 와! (와!) 와! 그녀가 어떻게 알았죠? (저는 『전에는 어떻게 생각하셨는데요?』 했죠)
주방에 비건 빵이 더 있죠, 그렇죠? (빵 없이도 맛볼 수 있죠) 빵과 먹으면 더 맛있어요. 빵을 원치 않으면 가져가지 마세요. 내 개주민들은 그렇게 먹어요. 빵이 필요 없죠. 내가 빵 위에 하나 얹어 주려고 하면 그녀는 빵을 뱉어내고 비건 치즈만 먹어요. 오, 미안해요. 아마 그가 해줄 거예요. 그것만 맛보고 싶으면 그렇게 해요. 한 장이나 한두 장 갖고 다음 사람에게 줘요. 빵을 원치 않으면 위에 얹은 것만 그냥 가져가요. 한두 개 가져가요. 상관없어요. 여기 많아요. 하나 이상 가져가도 돼요. 많이 있으니까요.
이름이 뭔가요? 내 운전기사가 되고 싶어요? 당신은 긴장하죠. 가령 염려를 하고… (그는 운전을 잘합니다) 운전을 잘하나요? (네) 폴란드에서 무슨 일 해요? (러빙헛과 테니스 학원이요) 러빙헛을 열었어요? 잘 되나요? (네. 개업한 지 3년 됐는데요…) 좋아요.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임대료를 협상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왜요? 그들이 더는 임대해 주길 원치 않나요? (임차료를 조금 올리고 싶어합니다) 오, 알겠어요. (약간 적게 받았는데 이젠 다시 올리고 싶어합니다) 네, 장사가 잘되는 걸 보면 그렇게들 하죠.
이리 와서 이것 여는 걸 도와줘요. 이걸 열어요. 다들 컵이 있나요? (네. 네, 있습니다) 다들 컵이 있어요? (네) 이걸 개봉하거나 주방으로 가서 비건 빵을 좀 가져와요. 그리고 카메라맨에게도 좀 주세요. 주방에 빵이 좀 있어요. 항상 있어요. (네, 메인 주방에 있습니다) 공공 주방이요. 어디서든 구할 수 있죠. 여길 잘라요. 잘라서 연 다음 똑같이 하고 그들에게 나눠줘요. 그럼 한 종류 이상을 받을 수 있어요. 오, 그러지 마요. 너무 위험해요. 그래도 괜찮나요? 안 돼요, 안 돼요. 네, 네. 그렇게 해요. 냉장고에서 뭘 좀 찾아냈어요. (와!) 이걸 누가 먹었을까요, 난 아녜요. 난 손도 대지 않았어요. 이건 전혀 몰랐어요. 빵을 잘라 형제끼리 나눠 먹으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둘, 하나. (감사합니다) 두 사람당 하나씩요. 와, 쓰레기가 많네요. 여기 중국인이 있었으면 이걸 다 가져갔을 거예요. 스승이 만진 거라고 집에 가서 얘기할 겁니다.
많이 있진 않으니… (나누겠습니다) 어떻게 나눌지 모르겠어요. 당신이 나눠요. 자르거나 잘게 쪼개면 (나누겠습니다) 될 것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빵 한 조각이 있는데 못 받은 사람? 받았나요? 비건 치즈 못 받았나요? (받았습니다) 여기요. (이건 스승님 몫입니다) 아녜요. 난 안 먹고 싶어요. 고맙지만 정말 안 먹고 싶어요. 여긴 너무 적어요. 여기에 좀 줘요. 네. 여기요. 여기 있어요. 즐기세요. 알겠죠? 형제들과 나누세요. 나누세요. 전부 돌아갈 만큼 비건 과자가 충분치 않으니 그걸 나누세요. 좋아요. 비어 있죠. 그렇죠? (네) (이건 괜찮나요?) 네. 상관없어요.
여기 비건 치즈를 올려요. 반으로 잘라서 비건 치즈를 올리면 모두가 즐길 수 있어요. (다른 칼 있습니까?) 이걸… (내가 자를 테니, 갖다 놔요) 이걸 잘라도 돼요. (다르게 잘라도 돼요) (치즈를 올려주세요) (네) 천만에요. 즐기세요. (돌리세요. 돌려요) 아니, 아니요. 한 사람씩 나눠줘요. 그렇게 돌리면 모두가 그 위에 땀을 흘릴 거고 그럼 열 번째 사람은 맛이… (짭짤할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죠. (네. 네) 그래요. 그게 좋아요. 이 밑에 하나 더 있나요? 네. 그래요. 그렇게요. 방금 물과 티슈 두 장으로 손을 닦아서 깨끗해요.
『이제 집에 가는 길이죠, 수감생활이 끝났으니까요/ 이젠 내 옆에 누가 남았는지 알 수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내가 곧 출소한다는 편지를 받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겠지요/ 여전히 날 원한다면요, 아직도 날 원한다면요/ 워, 워, 워, 워,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 3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날 원하나요?/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이 안 보인다면/ 난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우리의 일을 잊겠어요, 나를 탓하겠어요/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이 안 보인다면』 (스승님, 이젠 기침을 안 하시네요) (야호!) 기도하거나 그랬나요? (네! 기도했습니다!) 고마워요. (네!) 『버스 기사님, 나 대신 봐주세요/ 난 차마 못 볼 것 같거든요/ 난 감옥에 있고 내 사랑 그녀에게 모든 게 달렸죠/ 노란 리본만이…』
내가 할게요. 이걸 잘라요. 오, 이건 좋지 않네요. 더 나은 건 없나요? 이건 어떤가요? 『아이들』이 너무 많으니 조금씩만… 그렇게요. 카메라맨들에게도 좀 줘요. 렌즈에 군침을 흘리네요. (저 형제에게 줄까요?) 그래요. 여러분이 먹느라 바빠서 기도를 잊었군요. 그래서 그래요. 누군가는 즐겨야 해요. 누군가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불 앞에서 땀을 흘려야 밖에 있는 손님들이 즐길 수 있듯이요. (네) 일의 일부예요. 알겠죠? 계속 그렇게 흐느끼면 이젠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겠어요. 『스승님, 슬퍼요! 저희가 어쩌면 좋지요?』 여기 사람들만이 아녜요. 아주 많아요. 이해해요? 여러분을 정화하고 나면 새로 온 사람들이 늘 있을 거예요. 전 세계를 정화한다 해도 항상 신생아들과 새로운 업장이 있을 거예요. (새로 오는 이들이요) 네. 그건 정상이에요. 그게 인생이란다! 아가! 인생은 그런 거죠! (그게 인생이죠) 그래요. 삶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