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은 『죽은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고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전에는 심장이 멈추면 뇌가 즉시 기능을 멈춘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심정지 직전과 직후에 뇌 활동이 급증하며, 때로는 심장 박동이 멈춘 후 최대 1시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점은 지상의 어떤 감정보다 심오하고 초월적인 사랑을 지닌 존재 혹은 빛의 존재와의 만남입니다. 또 하나 자주 보고되는 경험은 『인생 회고』로, 여러 관점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이 타인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칭하이 무상사(비건)께서는 수차례에 걸쳐 죽음 후의 영혼의 심오한 여정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죽음의 순간에, 보통 천사나 과거의 스승, 그리스도, 부처님 같은 깨달은 존재가 우리를 둘러싸며 환영할 거예요. […] 그러나 그건 그 당시 우리의 의식과 양심에 따라 달라지죠. […]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되고 싶은 것을 행동으로 이미 선택하죠. 신처럼 되고 싶다면 자비롭고 베풀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거룩해지는 등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행동합니다. 신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 싶다면, 가령, 십계명을 따르지 않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온갖 일을 하려고 할 거예요. 그러면 죽음의 순간에 우리가 늘 해왔던 그러한 습관적인 생각이 우리를 더 높은 천국에 갈 수 없게 만들죠. 그런데 우리가 깨달음을 실천하고 매일 신의 빛을 본다면, 당연히 우린 빛이 가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2023년, 샘 파르니아 박사와 동료들은 25개 병원에서 심정지를 경험한 567명을 분석한 세계 최대이자 가장 포괄적인 연구인 AWARE-II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과학적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파르니아 박사가 『회상된 죽음의 경험』이라 부르는 임사 체험이 실재한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이 연구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 전체, 모든 기억, 모든 생각, 모든 의도를 재평가할 수 있는 명료하고 초의식적인 상태에 대해 체험해 왔던 것들이 실제로 존재하며, 환각이나 꿈, 다른 상상적 경험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과학은 최소한 우리가 죽음과 미지의 영역으로 넘어간다고 해서 우리가 완전히 소멸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건 아마도 인간의 행동, 생각, 의도가 중요하다는 걸 시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