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로 함께 살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어요. 난 정말 혼자 살고 싶은데 그럴 수 없죠. 난 돌봐야 할 견공들이 너무 많아서 견공들을 돌봐줄 사람들을 여럿 둬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다 보면 갈등이 생기죠. […] 그건 많은… 때론 많은 조정이 필요하죠. 육체적인 게 아니라 정신적인 압박감이 있어요. 난 가끔 벗어나서 잠시 밖에 나가 있어야 해요. 온종일 어디 앉아있다가 나중에 돌아오곤 하죠. 압박감이 큽니다.
그나저나 왜 남편을 떠났죠? 그가 나빴나요? (술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럼 당신 잘못이 아녜요. 그가 당신에게 상처 줘서 떠났다면 괜찮아요. 걱정 말아요. 언젠가 다른 사람이 생길 겁니다. 당신이 원한다면요. 사람들은 업 때문에 오고 가는 거예요. (네, 여러 번 말씀해 주셨죠) 네. (하지만 막상 닥치면 견디기 힘듭니다. 이해는 합니다. 사실 지금 여기에서 스승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시고 답변해 주셨으니까요. 들으신 것처럼요…) 당신이 말한 대로요. (네. 모든 세부적인 내용까지 답해주셨습니다) 네. 그러니 이젠 질문이 더 없겠군요. (네) 좋아요! 애들은 어때요? (그것도 얘깃거리가 있죠) 나쁘게 행동하나요? 당신에게 안 좋게 해요? 큰 아들이 그렇죠? 그와 아직도 같은 집에 살아요? (아니요) 그가 떠났어요? (애들도 전부 떠났습니다) 그도 떠났군요! (그래도 좋은 일로 떠났죠. 가족을 이뤘으니까요) 네, 잘 됐군요.
그거 알아요? 사람들이 떠나면 좋은 거예요. (아이들도요?) 그럼요! 맙소사! 어울락(베트남)에선 자식을 빚쟁이라고 해요. 빚을 갚거나 빚을 받으러 온 사람이라는 거죠. 아내는 원수이고 가정은 나쁜 업이라고 해요. 당신에게 있는 건 전부 좋지 않은 거예요! (하지만 제가 너무 무지해서 그런지 애들까지 떠나는 건 이해하기 힘듭니다) 다 자랐잖아요! (네) 새주민들을 보세요. 새끼가 다 자라면 둥지 밖으로 차버립니다. 우리 인간들만 자녀를 붙들고 있죠. 아이들과 영원히 같이 있고 싶겠지만 그건 불가능해요. (아뇨, 아닙니다) 당신이 부모를 떠난 것도 업입니다. (네. 아니, 사실 아직 떠난 건 아닙니다. 같은 집에 살고 있으니까요) 그런가요? (부모님도 떠나려 합니다) 거울을 많이 깬 게 분명하군요! 이 남자는 나중에 볼게요. 그의 마음속이 어떤지 봐야겠어요. (네)
그녀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요. (인연이 끝난 것 같습니다) 인연이 끝났다고요? (네) 그럼 좋습니다. 그녀는 잘못이 없는 거죠. 맞죠? 그녀에게 말해주세요. (네. 맞습니다) 봐요. 전에 그는 내게 당신을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었죠. 아름다운 사람이라고요. 그런데 그가 떠났으면 업이 끝난 겁니다. 당신도 어쩔 수 없는 거죠. 전생에 당신이 그를 떠났고 이제 그가 당신을 떠났으니 『끝』인 겁니다. (알겠습니다, 왜냐면 제가… 전 남편을 떠난 것도…) 그건 이것과 상관없어요. 그가 술 중독에 행실이 나빴다면 당연히 떠나야죠. (그래야 했습니다. 애들을 돌봐야 했으니까요) 애들이요, 그래요! 잘한 겁니다. 남편 한 사람을 떠났다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당신을 떠나야 하는 건 아니에요! 그저 인연이 다하면 끝나는 겁니다. 걱정 말아요. 날 보세요. 혼자 사는데도 잘 살아가잖아요? 당신도 나처럼 나갈 수 있어요. 택시를 타면 택시 기사가… (네. 저를 도와주겠죠) … 집에 데려가려 하겠죠. 남자가 필요한가요? 남자친구가 필요해요? 그게 필요해요? 그런 욕구가 있어요? (아뇨) 없어요? 그럼 기뻐해요. (하지만 완전히 혼자서 지내는 데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맞아요. 하지만 혼자가 아녜요. 친구들이 있잖아요. 가족들도 왕래하지 않나요? 아들이나 딸이… (앞으로 그러길 바랍니다) 자식들이 보러 오죠? (네, 옵니다) 됐어요! (태국에서 3주 동안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뭐가 불만이죠? 그들이 영원히 당신과 머물 순 없어요. 공허감이 약간 들겠지만 괜찮아질 거예요. (이 공허함은 정말…) 견공을 하나 기르세요. 절대 떠나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옆에 있으면 늘 좋아하죠) 정말로요! 당신도 행복할 겁니다.
그럼 됐죠. 당신은요? 누가 당신을 떠났나요? (아버지가 떠나셨습니다) 당신 아버지가 떠났어요? (네) 그가 어디로 갔나요? (집안에 문제가 좀 있었고…) 그가 당신을 떠났군요. (누가 떠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인연은 끝난 것 같아요) 당신 인연도 다했다고요? (네) 모두의 인연이 끝나는군요. 「선물」 이후에 업이 빨리 청산되는 거예요. 그래야만 하죠. 내가 강력하다고 했잖아요. (전 이게 계속되면 어떻게 견딜까 하고 생각했어요) 이제 끝났는데 괜찮은가요? (이젠 나아졌습니다, 네) 모든 게 참 유감이지만 그건 당신이 많이 씻겨졌다는 뜻이죠. (네. 1년 안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내겐 자주 일어나는 일이죠. (계속 빠르게 처리될까요? 왜냐하면 제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모르겠거든요?) 문제없어요. 이미 모두가 다 떠났으니 더 벌어질 일도 없잖아요. (그건 맞습니다) 또 떠날 사람도 없으니까요. 그냥 다 떠나가도록 두세요. 그럼 끝나는 겁니다. 최악의 상황이 끝나는 것이니 기뻐하세요. 당신은 정말 아름답고 좋은 사람이죠, 살도 17㎏이나 뺐고요, 파운드인가요? (㎏입니다) ㎏이요. 파운드로는 얼마죠? (배가 됩니다) 그럼 30 몇 파운드겠네요. 와!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어떻게 해냈죠? 굶었나요? (아뇨) 됐어요. 끝났어요. 이젠 다 끝났어요. 이젠 먹어도 됩니다. 여기선 먹고 있나요? 음식은 맛있어요? (네, 아주 맛있습니다) 오, 잘 됐네요. 그럼 맘껏 먹어요. 이젠 다시 돌아와서 단체 명상을 하고 택시 기사와 나가면 됩니다. 아니면 견공을 하나 키우든가요.
왜 서로 함께 살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어요. 난 정말 혼자 살고 싶은데 그럴 수 없죠. 난 돌봐야 할 견공들이 너무 많아서 견공들을 돌봐줄 사람들을 여럿 둬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다 보면 갈등이 생기죠. 당신의 집은 어떤지 모르지만요. (네. 저희도 그렇습니다. 같은 집에서 4~5년을 함께 살았으니까요) 그건 많은… 때론 많은 조정이 필요하죠. 육체적인 게 아니라 정신적인 압박감이 있어요. 난 가끔 벗어나서 잠시 밖에 나가 있어야 해요. 온종일 어디 앉아있다가 나중에 돌아오곤 하죠. 압박감이 큽니다.
(짧은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네, 당신은 됐나요? (네) 이젠 좋아 보이네요. 새 애인이 오고 있을지도요. 이제 더 젊어 보이니 더 젊은 애인이 오겠죠. (더 좋네요, 네) 더 젊은 남자친구가 올 거예요.
(네, 스승님, 죽음에 대해 여쭙고 싶어요. 강아지 암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 둘을 죽여야만 했습니다) 네. 안락사를 했군요. (그들이 고통받는 게 싫어서 그랬는데 제 마음이 안 좋아요. 저는 견공 하나, 고양이주민 둘이 있었는데 현재는 고양이주민 하나만 남았죠. 다들 암에 걸렸거든요) 치료법이 없어서 수의사가 안락사를 시켰나요? (네, 온갖 시도를 해봤죠) (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정말 끔찍한 일이죠. 견딜 수 없을 만큼요. (저에겐 큰 래브라도가 하나 있었는데, 수의사 말로는 동물주민에게 있을 수 있는 알레르기는 죄다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끝내는 엄청 포악해질 거라고요. 끊임없이 가려워서 결국 미쳐버릴 거라고요) 맙소사! 가려움을 완화할 약은 없었나요? (없었습니다. 너무 다양한 알레르기가 가려움의 원인이라서요. 정말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질문이 뭐죠? (제 질문은, 이것이 제게 나쁜 업이 될까요? 이 모든 일이 입문 후에 벌어졌거든요) 내가 뭘 할 수 있겠어요? 뭐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어쨌든 그들은 떠났어요. (네) 그들의 업장이겠죠. 그렇게 나쁜 업장이라니, 그들의 영적 등급이 그리 높지 않아서겠죠. (그렇군요) 모든 견공과 고양이주민이 등급이 높은 건 아니에요. 특히 고양이주민은요. (네) 고양이주민은 아스트랄 세계에서 오고 견공은 2세계에서 옵니다.
(이 견공은 아주 특별했어요. 저는 그와 직접적인 교감을 했고 그는 영적으로 도움을 청했어요, 그는 동물주민일 뿐이지만 언제 기회가 있을 때 스승님께 여쭤봐야겠다는 생각을 가끔 했습니다) 그들이 떠났다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네) 너무 많이 울지 말고요. (네, 이젠 안 웁니다) 아마도 더 좋은 세상으로 갔을 테니 기뻐하세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들에게 채식을 줬나요? (아뇨, 그들에게 그런 걸 설명해 줄 수도 없는 데다, 저는 요리를 잘 못합니다) 오, 맙소사! 그래서 육식을 시켰나요? (네, 그랬습니다) 오, 그래서 그랬군요. (네) 그래선 안 됐어요. (네) 혹시 견공이나 고양이주민을 다시 키우게 된다면 비건식을 먹이세요. 그들은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만 줘도 살 수 있어요. (네, 압니다, 바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부도요. (네) 알겠죠? (알겠습니다) 많은 고양이주민이나 견공들이 그렇게 먹습니다. 특별한 채식 소시지도 있고요. 그들은 아무거나 다 먹어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부도 마기소스나 양념을 넣고 좀 맛있게 요리해서 주면 먹습니다. (네) 질문 더 있나요? 좋아요. 질문 더 없나요? 그럼 가세요. 다음 그룹이요.
(질문 있습니다) 그래요? (스승님, 저희가 (수프림 마스터) TV를 볼 때도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워야 하나요?) 다른 때와 똑같이 하면 됩니다. (언제든 외워야 하나요?) 언제든 외워야 합니다. 하지만 잊어버려서 외우지 못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기억이 나면 외우세요. 자동적으로 되도록요. (몇 년 전에는 스승님의 책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명상하는 것보다 스승님의 가르침 읽는 걸 더 좋아했죠. 하지만 나중에는 스승님의 책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게 됐는데 괜찮은 건가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 때문이에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던 겁니다. 지금은 명상을 하다 보니 내면의 지혜가 생겨서 외부 책이 필요 없는 거죠. 괜찮아요, 문제없어요.